스텝 중요한 테니스, 무리한다면 십자인대파열 유발   
스텝 중요한 테니스, 무리한다면 십자인대파열 유발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10.20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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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갑작스런 턴, 달리다 멈추는 행동 등 십자인대파열로 이어져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무릎 부상 중 하나인 전방십자인대파열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이다.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 종류가 다양해지고, 취미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일반인들 중에서도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축구와 같이 하체를 주로 사용하는 스포츠에서 십자인대 파열률이 높게 나타나는 편이지만 테니스나 배드민턴과 같은 스포츠를 할 때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점프를 하거나 급작스럽게 턴을 하고, 달리다가 멈추는 등의 동작이 십자인대파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도움말=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전방 십자인대파열 시에는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무릎이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렇지만 간혹 무릎통증이 금세 완화되고 부종 역시 점차 가라앉아 전방 십자인대파열을 단순 타박상으로 오인하고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오랫동안 방치된 전방 십자인대파열은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무릎 연골에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십자인대 파열의 진단은 이학적 검사 및 MRI 촬영이 필요하다. 검사 결과를 통해 조직의 파열 양상을 파악할 수 있고, 치료의 방향도 정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조직의 파열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환자는 물리치료 및 주사요법 등의 비수술적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그렇지만 조직의 절반 이상이 파열되었다면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전방 십자인대파열 재건술이 필요하다. 전방 십자인대파열 재건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는 수술로써 피부 절개가 비교적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다. 재건술 후에는 약 한 달가량 목발 사용이 권장되며 이후에는 체계적인 재활 과정을 거쳐 무릎 관절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방 십자인대의 파열이 경미하다고 해도 무릎통증이 극심하고 무릎 관절에 불안정성이 있다면 2차 손상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반대로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환자는 수술을 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비수술을 진행하여 경과를 지켜보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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