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 전시 '2024 딜라이트 서울'...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만나다"
미디어 아트 전시 '2024 딜라이트 서울'...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만나다"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3.12.2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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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30일까지 갤러리 광화에서 전시... 입장료 1만원, 전체 관람가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Delight Exhibition'은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재해석하고 도시의 이야기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왔으며 그 다이나믹한 모습들을 창의적 미디어 아트로 표현해 왔다. 'Delight Exhibition'은 서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뉴욕, 워싱턴 D.C., 파리, 멕시코시티, 두바이, 도쿄 등 세계 각국에 선보여왔으며 커다란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11월, 12월 기준 런던 전시 티켓판매 1위에 랭크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Delight Exhibition'(본제 2024 딜라이트 서울)은 런던 단독전시와 그 시작 3주년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광화에서 기존에 좋은 평가를 받은 콘텐츠와 새롭게 연출된 콘텐츠 22여 종을 새로운 연출과 구성으로 선보인다. 지난 15일 오픈한 이번 전시는 내년 4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만 원의 입장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 딜라이트 서울 포스터. ⓒ디자인실버피쉬
2024 딜라이트 서울 포스터. ⓒ디자인실버피쉬

2024 딜라이트 서울
-기간: 2023. 12. 15 ~ 2024. 04. 30 (매주 화, 수 휴무)
-장소: 갤러리광화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103, 갤러리 광화
-등급: 전체 관람가, 14세 미만 보호자 동반
-주최: ㈜디자인실버피쉬
-주관: ㈜유엠에이지
-관람시간: 10:00am~07:30pm (입장마감 07:00pm) 
-입장료: 1만 원/1인(36개월 미만 무료), 단체 별도 문의

'Delight Exhibition'은 서울의 양면성과 그 공존의 이야기이다. 관람객이 작품에 몰입할 때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자신의 포털을 여는 동시에 개인적 기억을 반영하는 거울이며 창의 역할을 한다. 'Delight Exhibition'에서 빛의 사용은 깊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주어진 공간에 대한 관람객의 인식을 바꾼다. 이것은 변화하는 경험에 대한 초대이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들 주위의 세계와 관계를 생각하도록 한다. 

작업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 변화하는 상징들은 의미의 유동성을 강조하고, 확립된 개념에 도전하고 관람객의 역동적인 참여를 시도한다. 'Delight Exhibition'은 시각적인 경험뿐만 아니라 감정적이고 인지적인 여정을 제공한다. 이는 우리의 이야기, 경험, 그리고 인식의 상호 연결성을 강조한다. 이 작업들은 삶의 복잡한 관계를 심도 있게 상기시키며, 다양한 측면들의 연출을 시도하여 그 결과물이 공유된 인간의 경험에 전달되도록 한다. 경험들은 관람객 개개인의 기억을 자극하고 각각의 콘텐츠 창출을 유도한다. 

'Delight Exhibition'의 바람은 작업의 결과물을 관람객 스스로 창출하여, 각자의 기억과 경험을 현재의 공간에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미디어 아트 케이브. ⓒ디자인실버피쉬
미디어 아트 케이브. ⓒ디자인실버피쉬

◇ 주요 전시 소개

01. Welcome to delight

서울의 역동적인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새로운 빛을 뿜어낸다. 'Welcome to delight'는 서울의 상징성과 함께, 과거의 추억 현재의 활기를 함께 담아내고 있다. 만화경의 시선을 빌려 표현된 상징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했던 것과 다른 아름다움으로 감각을 자극한다. 'Welcome to Delight'는 관람객이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하도록 설치되어 있다. 이 작업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으나, 의도적으로 관람객들이 무심히 스쳐 지나가도록 작은 공간에 연출되었다.

02. The River

비가 흐르듯 관람객의 생각과 이미지가 전시관에 흐른다. 

'The river'는 미디어를 통해 관람객의 생각을 유도하고 표현된 메시지가 화면에 흐르며 결국 그 생각이  문화적 패러다임(paradigm)으로 이어진다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즉 소소한 사람들의 생각과 표현이 모여 전시관 전체를 아우르며, 관람객은 이 흐름에 참여함으로써 예술이 세상을 움직이는 중요한 동력임을 기원하게 된다.

03. Authentic Street

2023년 'Delight Exhibition'의 런던 전시를 기념하며, 다양한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공간은 관람객의 순간을 캡처한다. 

'Authentic Street'은 키치(Kitsch)한 요소들을 활용하면서 누구나 시도 가능한 호기심을 유도하는 작업을 만드는 데에 목적을 둔다. 'Delight Exhibition' 특유의 유머와 경쾌함을 통해 예술을 경험하는 데 있어 참여와 즐거움의 창을 열어 두고 관람객들이 더 가깝게 다가와 소통하며 공감하는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그리고 이 작업은 관람 중 다른 공간과 소통의 즐거움을 이어 나간다.

04. Echo of soul

나의 울림이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Echo of soul'에 발을 들여놓으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영상이 관람객의 시선을 이끈다. 관람객과 미디어 간의 소통이 글자를 통해 자신의 공간을 완성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한글이라는 아름다운 문자와 다양한 언어로 이루어진 이 작업은 관람자에게 언어의 아름다움과 문화적인 한글의 고유성을 생각하도록 , 동시에 새로운 미디어 아트의 차원으로 관람객을 유도한다.

05. Mind : Myth

현재, 12지신들은 현대인들에게는 가장 가까운 친구인 펫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시간의 흐름은 전통적으로 달의 주기를 기준으로 하는 음력에 의해 측정되어 왔다. 음력에서는 매년이 동물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 동물의 모습을 한 신들은 미리 정해진 순서를 따라 12년마다 반복된다.

12지신이 전하는 운세는 전통적인 예측을 넘어서, 관람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들이 동물 캐릭터의 모습을 하고, 관람객의 운세를 알려주는 경험은 전통적인 음력과 현대의 즐거움을 조화시킨 체험으로, 관람자들은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느끼며 현대 공간에서 그들에게 부족한 쾌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Welcome to delight. ⓒ디자인실버피쉬
Welcome to delight. ⓒ디자인실버피쉬
Authentic Street. ⓒ디자인실버피쉬
Authentic Street. ⓒ디자인실버피쉬
The guard of the magical door (Shindowooloo). ⓒ디자인실버피쉬
The guard of the magical door (Shindowooloo). ⓒ디자인실버피쉬

06. The Story in Seoul

"기록된 서울과 기록될 서울의 이미지를 재해석한다.”

서울의 숨겨진 면을 드러내고 세계의 중심으로 탄생한다. 관람객은 그곳에서 서 있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이내믹함은 과거의 잠재력을 깨우치게 한다.

"delight exhibition" 런던 전시를 기념한 런던의 기억 속 이미지들을 떠올리며, 그 속에서 작업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촉발한다. 서울과 런던, 두 도시의 기억과 상상력이 교차함으로써 새로운 시야가 열리게 되고, 이 작업 또한 공간이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주체적인 주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07. Into the Mind

마음 속 이야기를 촘촘히 엮어 나가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우리의 이야기가 우리의 서사를 만들고 있다. 

매일 쓰는 나의 글, 전화할 때 적는 의미 없는 낙서, 사인, 영수증, 편지... 이 모든 것들 안에서 피어나는 아이디어들이 모여, 다채로운 delight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이라고 여겨지는 작은 순간들이 모여 이야기를 이어가며, 그 결과로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지고 창의적인 서사에 이른다.

08. With Me ver.2 

현대인은 스스로 콘텐츠를 복제하며, 동시에 아티스트가 된다. 

현재를 즐기고 있는 나는 나의 생활을 무한적으로 복제해 나간다. 그 순간, 이미 나의 개성과 도시의 생동감이 더해져 나는 크리에이터가 된다. 이것은 시뮬라크라(simulacre)로 완성된 나의 모습이며, 나만의 세계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나아가는 순간이다. 

09. Media Art Cave

폐허로 여겨졌던 과거의 공간이 예술의 재생산을 상징하는 미디어 공간으로 변모한다.

Media Art Cave는 시간의 대비를 강조하면서 도시(서울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와 창의성을 탐험한다. 이 공간은 상상, 이미지, 조명 효과, 음악, 디자인 등의 다양한 미디어 구성요소가 융합되어, 관람객에게 또 다른 체험의 공간이 된다.

10. The guard of the magical door (Shindowooloo)

전통적으로 우리 문을 지켜오는 신으로 알려진 신도, 울루가 지키는 '상상의 문'은 이 전시의 시작과 마지막을 알리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 문을 열어 전시공간으로 들어가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기묘하고 환상적인 상상 속 세계가 펼쳐진다.

오늘, 우리는 어떤 놀라운 경험을 만나게 될까? '상상의 문'을 통해 우리의 기대와 상상이 자유롭게 펼쳐져,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이 시작될 것이다. 이 공간은 단순한 입구가 아닌, 우리의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이 만나는 특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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