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수술, 전방십자인대 재파열 시 꼼꼼한 검사 통해 이뤄져야
무릎수술, 전방십자인대 재파열 시 꼼꼼한 검사 통해 이뤄져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4.01.03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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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파열 방치하면 관절염 및 무릎연골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포츠 손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운동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부상에 대한 예방을 소홀히 하여 스포츠 손상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무릎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이라고 볼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 조직의 경미한 파열은 약물 및 주사,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조직의 절반 이상에서 파열이 발생했거나 인대가 완전히 끊어진 경우에는 정상적인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수술이 필요하다. 

도움말=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도움말=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그렇지만 재건수술 후에도 부상 및 관리 소홀로 인해 전방십자인대 재파열을 겪기도 하여 수술을 잘하는 병원을 찾아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을 받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은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에는 무릎에서 우두둑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감소하기도 하여 단순 무릎염좌로 오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관절에 과부하를 일으켜 무릎연골 손상 및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이학적 검사 및 정밀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검사 결과로 조직의 파열 양상을 파악하고 비수술 및 수술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재파열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재건수술 이후에 무리한 운동, 빠른 운동 복귀, 재활치료 부족, 혈액순환 장애, 부상 등의 원인으로 전방십자인대 재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오래 방치된 만성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인대 재건수술을 하더라도 다시 재수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재재건술의 경우 사전에 꼼꼼한 이학적 검사 및 MRI 판독이 이뤄져야 하며, 수술 시에는 일괄적인 방법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의 충분한 경험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전방십자인대 재파열은 처음 다칠 때와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전방십자인대가 내부 조직들로부터 서서히 압박을 받으면서 조금씩 손상되어 결국 제기능을 못하게 되는 사례가 흔하므로 전방십자인대 재수술 전에 꼼꼼한 검사가 필수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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