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성장 주사, 소아비만 아동은 더욱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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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4.02.08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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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성장 주사 부작용은 혈당 상승, 과체중 이상 비만아동은 체중급증 주의"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키네스 성장센터 강남 대치 박인선 운영원장. ⓒ키네스
도움말=키네스 성장센터 강남 대치 박인선 운영원장. ⓒ키네스

사춘기 전에 투여하면 좋다는 소문을 믿고 초등 입학 전에 성장호르몬 주사를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체중에 대비하여 투여량이 늘어나는 만큼 일찍 맞으면 비용도 아끼고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을 한 것이다.

키 성장클리닉에서 성장호르몬 주사를 처방하는 대상은 동일 연령대에서 하위 3% 이내의 성장호르몬이 결핍된 저신장증 질환을 앓는 아이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2021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처방된 성장호르몬 치료제 중 97%가 비급여 처방이다. 치료 대상자가 아닌 정상 아동에게 처방되었다는 말이다. 투여한다고 해서 반드시 키가 큰다는 보장도 없다.

키성장 센터 키네스 관계자는 "성장호르몬제의 부작용으로 주사 부위 통증, 두통, 어지러움, 구토, 피부 발진 등이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혈당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어 소아비만이거나 과체중 아이들은 체중 급증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식약처는 이러한 인과관계를 인정한 바 없다"고 전했다.

이어 "키는 성장호르몬 양에만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건강한 아이가 규칙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키 크는 방법의 정석이다. 부족한 영양소가 있다면 식단에 영양제를 보충하고, 잦은 간식・야식・과식은 지양해야 한다. 키 크는 생활 습관에는 적당한 운동, 질 높은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포함된다"고 당부했다.

여기에 더해 "면역력이 약하고 질병이 있거나 성조숙증, 소아비만 어린이의 경우에는 원인 된 질환을 치료하면서 건강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저신장증 아동이 키 성장 주사를 투여하면서 앞선 건강 관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만은 이른 성숙을 유발하고 성장 시기를 앞당기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성장 관리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키네스 성장센터 강남 대치 박인선 운영원장은 “초등학생, 중학생 성장 시기별 관리는 아이의 성장환경 중 영양(N), 운동(E), 수면(S), 스트레스(S) 측면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된다. 성장클리닉을 찾는 경우 다양한 사례가 있는데, 자세가 나쁠 때, 비만 아동일 때, 뼈 나이가 역연령보다 앞설 때, 키가 작은데 초경이 임박했을 때도 결국 최종 목표는 ‘키 성장’이므로 체계적인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전문가와 함께 제대로 된 성장 전략을 짜야 한다. 쉬운 해결책 대신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부모님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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