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수술 및 비수술 치료의 적용은?
척추관협착증, 수술 및 비수술 치료의 적용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4.03.13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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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이나 운동요법으로도 호전하지만 중증이라면 수술적 치료 고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대체로 60~7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많은 이들의 허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운동 부족이나 생활 습관 변화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니 미리 허리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주변의 구조물들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조금씩 두꺼워지고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통증 및 하지방사통으로 이는 허리디스크 증상과 유사한 면이 있어 서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허리통증 및 하지방사통 외에도 종아리통증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특히 보행 시에 종아리에 터질듯한 통증이 느껴져 5분도 걷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엽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원장의 진료 모습. ⓒ잠실선수촌병원<br>
이동엽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원장의 진료 모습. ⓒ잠실선수촌병원

이어 “이 때문에 척추관협착증은 걷기 힘든 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보행 중 종아리통증이 나타났다면 잠시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금방 개선되는 편이다. 또한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바닥이 평평한 길을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호전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등산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하는 것은 허리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가급적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동엽 원장은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대부분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운동요법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이 나타난다. 그렇지만 중증 증세가 있는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가급적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5분도 걷는 것이 어려운 환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고 전했다.

이어 “척추관협착증 증상이 심각한 환자는 신경이 손상되기 전에 수술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잘 되어도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후에는 드물게 혈종, 감염, 불안정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치료 전에 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사람은 질환 발병을 특히 더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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