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
상견례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
  • 신세연 기자
  • 승인 2013.04.09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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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자식자랑, 금적적인 언급, 어린 아이 동반 등

올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결혼준비를 시작해야 할 시기다. 결혼준비는 보통 양가 상견례에서부터 시작한다. 상견례를 할 때에는 양가 중 어느 쪽 동네에서 상견례를 해야 할 것인지, 상견례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지, 무엇을 입고 갈 것인지 등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상견례에서는 절대 피해야 할 금기사항도 있다. 자녀의 결혼을 앞두고 처음 사돈을 만나는 자리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를 짚어봤다.

 

하나. 과음

 

상견례 자리에서 보통 양가 아버지들이 간단하게 술잔을 기울이기도 한다. 그러나 상견례 자리가 좋아서 과음을 해도 문제다. 물론 술을 마시면 긴장된 마음이 풀려 어색한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술이 과하면 본의 아니게 결례를 범할 수도 있다. 특히 어느 한 쪽은 술을 좋아하지 않거나 많이 마시지 못하지만 좋은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서 권하고 있는 술을 억지로 마시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둘. 과한 자식 자랑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예쁘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상견례 자리에서는 내 자식 자랑도 조금은 자제해야 한다. 학교 다니면서 1등만 했다는 둥 부모 속을 한 번도 썩힌 적이 없다는 둥 과한 자식자랑은 자칫 ‘이렇게 잘난 내 자식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라는 식의 오해를 살 수도 있다.

 

반대로 며느릿감(혹은 사윗감)을 칭찬하고자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볼수록 마음에 든다’는 식의 칭찬도 ‘처음에는 왜 마음에 안 들었나’라는 앙금을 남기기도 하니 주의하자.

 

셋. 구체적인 돈 이야기

 

상견례 자리가 애초에 ‘결혼’을 하기 위해 만난 자리이니 ‘결혼준비’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너무 구체적으로 금전적인 것들에 대한 언급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신혼집 규모나 액수, 예단의 범위나 액수 등 금전과 직결되는 이야기는 자칫 상대의 기분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전에 미리 구체적인 액수나 규모를 논의했더라도 상견례 자리에서는 피하도록 하자.

 

넷. 어린 아이 동반

 

상견례를 할 때에는 참석 인원을 결정하는 것도 고민이다. 대체로 신랑 신부의 부모님과 직계 형제가 참석하며 그 배우자까지 참석하기도 한다. 이때 어린 조카도 동반할 수 있다. 그러나 상견례 자리에 너무 어린 아이는 동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있어서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조심스러운 자리이니만큼 행동을 예측할 수 없는 아이가 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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