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는 조그만 기계를 사더라도 집안일에 드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것인지 신경 써서 골라야 한다. 바깥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끌고 들어가는 집에는 요리, 청소, 빨래 등 가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4월, 본격적인 웨딩시즌을 맞아 맞벌이 전쟁을 앞둔 예비부부의 가사 고민을 덜어줄 스마트한 혼수가전을 소개한다.
◇ 스마트폰으로 요리 뚝딱!
리홈쿠첸의 쿠첸 스마트 NFC(CJN-BA10series)는 국내 최초로 NFC 기능을 탑재, 스마트폰으로 밥 취사와 자가 진단이 가능한 밥솥이다. 스마트폰 쿠첸 애플리케이션에서 밥·죽·찜·이유식 등 취사 메뉴를 누른 후 밥솥의 NFC 태그에 가까이 대면 별도의 밥솥 버튼 조작 없이 밥이나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이밖에 출퇴근시간 등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두면 시간에 맞춰 밥을 취사해주는 예약취사 기능, 1~2인분 소량의 밥을 지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미니쾌속취사 기능이 있다. 죽 만들기, 달걀 찌기, 감자 고구마 찌기 등 바쁜 출근 준비 시간에 간편하게 아침을 즐길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LG전자 스마트 디오스 광파오븐(MA922MBN)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격제어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원격제어 기능으로 퇴근길 등 밖에서도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 170여 가지 요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요리 완료까지 남은 시간, 온도 세팅 등 요리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버튼을 누르면 오븐 스팀청소를 실행하고 청소 진행현황도 알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븐& 더 레시피’ 카페에 올라가는 요리 레시피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스마트오븐(MC327GAKCBB)은 식재료를 넣고 스마트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식 레시피를 전송하면 온도, 시간 등을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조리를 시작한다.
◇ 청소, 빨래도 손쉽게
로봇청소기는 맞벌이 부부가 집을 비우는 시간에도 스스로 집안을 청소해주는 유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스마트 탱고 코너클린(VR10F71UCAC)은 ‘듀얼CPU’를 탑재해 스스로 청소영역을 인식해 최단 최적의 동선으로 청소한다. 먼지가 많은 부분은 알아서 한 번 더 청소하는 ‘스마트 터보’ 기능도 갖췄다. 또 스마트폰과 로봇청소기를 직접 연결해주는 ‘스마트 탱고 톡’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사용해 ‘청소’, ‘좌회전’, ‘우회전’ 등 기본동작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DWD-M301WP)는 29분 쾌속세탁이 가능해 세탁을 미룰 필요 없이 적은 양도 바로바로 세탁할 수 있다. 란제리, 스타킹, 니트, 울 소재 등 세탁이 까다로운 의류도 섬세하게 세탁해주고 소음이 적어 늦은 시간 퇴근 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동양매직 멀티 식기세척기(DWA-1670P)는 건조 기능을 과감히 삭제해 20분 세척으로 가사 시간을 줄여준다. 세척부터 헹굼까지 손 설거지 대용 코스로 사용할 수 있는 간편 세척, 빠른 세척, 강력 세척, 일반 세척 등 상황별 기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