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예비 엄마를 위한 도서관 태교교실을 운영한다.
송파구립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예비 엄마를 위한 도서관 태교교실 '아가 마중'을 다음달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엄마의 행복한 출산과 양육을 돕고 태어날 아기가 도서관과 미리 친해져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갖게 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임신 3개월 이상의 예비 엄마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5일과 5월 2일에는 '전래동요와 손놀이' 이미향 저자가 전하는 우리 동요에 동작놀이를 더하는 자리와 박지숙 북스타트 교육강사의 '아기턱받이 만들기' 실습이 이어진다. 5월 9일 마지막 시간에는 박성희 KACE 교육강사의 '부모의 길(體仁智)'이라는 강의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아기 때부터 책을 접하고 책 읽는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관내에서 출생한 6~18개월의 영유아에게 무료로 책꾸러미를 배부하는 북스타트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엄마랑 책놀이(18~24개월) ▲책놀이 풍덩(4~5세) ▲그림책하고 놀자(6~7세) 등 다양한 어린이 도서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태교 강좌를 통해 예비 엄마들이 출산 전 축복된 만남을 준비하며 아기와 즐겁게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서관에서 아기가 책과 함께 커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가비는 무료(아기용품 만들기 재료비는 별도)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2-418-03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