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면서 연휴가 늘어나 좋아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명절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주부가 바로 그들이다. 명절날 주부들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며 스트레스의 원인은 무엇으로 꼽을까?
육아일기, 태교일기 무료출판 블로그인 맘스다이어리(www.momsdiary.co.kr)는 주부 회원 2,798명을 대상으로 ‘명절 스트레스를 느끼는가?’라고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주부 10명 중 9명이 명절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명절스트레스를 조금 느끼는 주부는 총 응답자의 60.69%, 스트레스를 매우 느끼는 주부는 29.16%로 응답자의 총 89.85%가 명절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면 명절 스트레스를 잘 모르거나 느끼지 않는 주부는 각각 7.29%, 2.86%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명절에 주부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는 ‘시댁식구들과의 불편한 만남’이 28.13%로 가장 많았고, ‘손에 물 마를 새 없는 집안일’이 26.60%, ‘친정에 못가거나 눈치 보며 가야 하는 상황’이 18.29%를 차지했다.
명절 스트레스라고 느끼는 증세는 다양하게 나타났다. 명절 스트레스 증세로 ‘많이 쓰는 손목·허리 등이 아프다’(26.89%), ‘두통이 생긴다’(26.63%), ‘소화불량’(17.75%) 등 육체적 증세가 71.27%를 차지했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린다’(17.53%) 등 심리적 증세도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주부들은 명절스트레스를 해소로 무엇을 원할까?
명절 시 많은 집안일을 하게 되므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집에서 휴식’(43.57%)을 원하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 절반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남편의 따뜻한 위로’(19.63%), ‘바깥 나들이’(17.98%) 등을 원한다고 응답도 있었다.
일을 많이 하던 안하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