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벼룩시장 5일 뚝섬공원서 열려
어린이 벼룩시장 5일 뚝섬공원서 열려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3.05.03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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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익금으로 장애 어린이 돕는데 기부

서울특별시는 오는 5일 어린이날 낮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광진구 구의동 뚝섬 한강공원 내 뚝섬 나눔 장터에서 판매 수익금으로 장애 어린이를 돕는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고 판매한 총액 일부를 기부할 수 있다. 판매 가능 물품은 상업적 목적의 참가를 지양하고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자는 의미에서 어린이 본인과 가족이 사용하던 헌 물건 80개 정도로 제한한다. 음식물, 약품, 새 물건은 판매할 수 없다.

 

판매 행사 외에도 장애어린이의 불편함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장애체험', 우리 가족 이야기를 한 페이지씩 담은 '친환경 책 만들기', 쫑쫑이가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 '이면지로 나만의 노트 만들기', '종이 가방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76명이 참가하고 1만 5000명이 참관해 400여만 원의 수익금이 현장에서 기부됐다. 기부금은 장애어린이 직업 체험프로그램 등에 사용됐다. 시는 올해의 경우 3일을 기준으로 접수 신청한 400여 가족이 장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병아리떼 쫑쫑쫑'은 2003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후 올해 11번째 치러지는 어린이날 행사로 어린이가 올바른 경제관념을 배우고 동시에 환경보호와 나눔을 체험,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터에 참여한 어린이가 직접 사용하던 장난감이나 책, 문구류, 의류 등을 직접 판매하고 다른 어린이에게서 필요한 물건을 직접 구매해 볼 수 있어 자원 재사용과 절약이라는 경제관념과 환경보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모님께 받기만 하는 소비적인 어린이날이 아닌 많은 어린이가 환경 사랑과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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