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10명 중 6명은 워킹맘 "아이 낳아도 일 안 그만둔다"
통계청, 20일 '기혼여성 고용현황 자료' 공개
결혼 후 임신, 출산, 육아, 그리고 가족돌봄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 이른바 '경력단절여성'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경력단절 사유 1순위는 여전히 육아지만,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도 감소하는 추세다.
통계청은 2024년 상반기 지역벌 고용조사 기혼 여성의 고용현황 자료를 20일 공개했다.
2024년 상반기(4월)기준 15~54세 기혼 여성은 765만 4000명으로 전년 대비 29만명 감소했다. 이중 취업자는 505만 3000명이었는데,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은 266만 8000명이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62.4%로 전년 대비 2.4%p 상승한 수치다. 50~54세가 68.6%로 가장 고용률이 높았고, 30~34세 56.3%로 가장 낮았다. 35~39세는 60.2%, 40~44세는 62.2%, 45~49세는 66.7%였다.
경력단절여성은 121만 5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전년 대비 13만 3000명 감소한 수치고,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5.9%로 전년 대비 1.1%p 하락했다.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계층은 35~39세로 24.7%를 차지하였으며, 50~54세는 7.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121만 5000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직장을 그만둔 사유 1순위는 육아였다(50만 명, 41.1%), 결혼은 30만 3000명(24.9%),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은 29만 7000명으로 24.4%를 차지했다.
여기에서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은 전년 대비 6만 7000명 감소했고, 결혼으로 인한 경력단절도 5만 명 감소했으며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은 1만 4000명 감소, 자녀교육으로 인한 경력단절은 2000명 감소했다.
경력단절여성(121만 5천명)의 경력단절 기간을 살펴보면, 10년 이상은 50만 1000명(41.2%), 5~10년 미만은 27만 7000명(22.8%), 1년 미만은 15만 3000명(12.6%), 3~5년 미만은 14만 6000명(12.0%), 1~3년 미만은 13만 8000명(11.4%)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모든 구간에서 감소한 수치다(5~10년 미만(-4만 8000명), 10년 이상(-3만 8000명), 3~5년 미만(-3만 2000명), 1~3년 미만(-1만 3000명), 1년 미만(-1000명)).
40~49세에서는 10년 이상 경력단절이 57.9%를 차지했으며, 50~54세는 76.9%를 차지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 427만 6000명 중 경력단절여성은 97만 1000명으로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22.7%였다.
자녀 수별 경력단절여성 규모는 자녀수 1명 44만 9000명, 2명 43만 6000명, 3명 이상은 8만 6000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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