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용자 유형별 맞춤 치유프로그램 운영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 치유의 숲에서 연령별(어린이, 청소년, 노인), 질병별(비만, 관절염, 아토피),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가해자 학부모 등 이용자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주말을 포함한 매일 3시간(09:30∼12:30/13:30∼16:30) 코스와 6시간(09:30∼16:30)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전화나 방문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산림청은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숲 치유 운영요원을 5명으로 확충하고 낙엽송이 있는 희망의 숲길, 다양한 활엽수가 있는 기쁨의 숲길 등 각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23㎞의 11개 노선을 조성했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산1-3번지 청태산 중턱에 위치한 치유의 숲은 총 면적 95ha(시설면적 2,191㎡)의 산림 내에 건강측정실과 물 치유실, 열 치료실 등을 갖춘 포레스트힐링센터를 중심으로 숲길과 연계돼 있다.
최준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청태산 치유의 숲은 인공조림지인 낙엽송과 천연림인 참나무림 등으로 이루어진 숲으로 각종 질병의 원인인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심리적 안정에 효과적”이라며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림치유가 다양한 계층에 보다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