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앤베이비엑스포를 찾는 임산부들로 수유실이 인산인해를 이루자 주최측이 다음 박람회부터는 수유실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임신출산유아교육박람회(Mom & Baby Expo 2011, 이하 맘앤베이비엑스포)’를 주최하는 유아림측은 "수유실 개수를 다음 박람회부터는 늘릴 것"이라고 11일 베이비뉴스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는 수유 또는 기저귀 교체 등이 필요한 아기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는 엄마들 수에 비해 수유실 장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박람회 개장 첫날인 10일 방문객 수는 총 1만5,000명으로 집계된 반면, 수유실은 2곳뿐이다.
박람회장은 출산육아용품과 유아교육용품을 비롯한 영유아 서비스 제품 및 가구 인테리어 제품들까지 한 자리에 출품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행사장엔 많은 임산부들이 찾고 있다. 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오는 엄마들 또한 많기 때문에 동시간 대에 수유실을 이용하려는 엄마들은 차례를 서서 기다려야 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맘앤베이비엑스포 수유실은 입구 오른쪽과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수유실 입구에는 손소독기와 정수기, 그리고 수유실 안에는 수유를 할 수 있는 여러 개의 원탁 테이블과 기저귀 교체 등을 할 수 있는 아기침대 등이 있다. ‘아빠는 여기에서 기다리세요’라고 써있는 입구에는 남편 등의 가족이 대기하고 있다.
한편,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맘앤베이비엑스포는 매년 8~9만 명의 임산부와 가족 등이 다녀갔고, 올해엔 총 160개 업체,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항상 베페 수유실은 너무 복잡하고 좁은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