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 이성친구의 댓글 등은 악영향 끼쳐
소개팅을 해본 사람 중 절반 이상은 소개팅 전 상대방의 SNS를 찾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 김영주)과 가연결혼정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은 미혼남녀 338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전 SNS의 영향'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가 소개팅 전 상대방의 SNS를 찾아봤다고 말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대방의 SNS를 찾아봤다'고 말한 응답자에게 '소개팅 결과에 영향이 있었나'라고 질문한 결과 61%의 응답자는 '그렇다'고 말해 소개팅 전 확인하는 상대방의 SNS 내용이 소개팅 결과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개팅에 악영향을 끼친 상대방의 SNS 내용은 '비방이나 허세가 담긴 포스팅'(40%), '수많은 이성 친구들의 댓글들'(32%), '지난 사랑의 흔적'(17%), '4차원적인 발상을 담은 게시물'(6%)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응답자들은 '특이한 취미 활동이나 기호에 대한 거부감',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이질감'이 소개팅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응답했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SNS를 통해 그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에 대한 단편적인 면모는 알 수 있을지 모른다"며 "그러나 상대방의 단면만 보고 선입견을 갖는 것보다 대화를 통해 진지함을 갖고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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