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예물 고를 때 주의해야 할 몇 가지
결혼예물 고를 때 주의해야 할 몇 가지
  •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 승인 2013.08.20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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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 시 즐겨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 골라야

【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결혼 예물은 여러 번 살 물건도 아닐뿐더러 상징적 의미, 재산적 가치까지 가지는 물건이어서 구매할 때 꼭 염두 해야 할 점들이 있다. 최종 선택 후에는 자신이 구매한 등급을 보증하는 기관의 보증서도 반드시 함께 보관해야 한다.

 

◇ 결혼 예물 구매 시 주의할 점!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은 시간 여유를 두고 같은 등급, 비슷한 조건의 예물을 두 개 이상의 판매처에서 비교하는 것이다. 다이아몬드 제품의 경우 품질보증기관에 따라, 구매 지역, 구매처에 따라 조금씩 가격, 디테일의 차이가 있으니 현명한 소비자라면 이 과정을 꼼꼼히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반지는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착용감이 다르고 여러 제품을 볼수록 자신의 손에 어울리는 것과 정확한 치수가 무엇인지 확실해지므로 여러 곳에서 여러 반지를 착용해봐야 한다. 이때 반지를 피부나 옷에 문질러 본 다음 긁히는 느낌이 거칠지 않은지도 살핀다. 연마의 마감이 엉성하거나 모양이 유별나면 여성이 자주 입는 시폰 등 옷 소재나 스타킹을 상하게 할 수 있고 본인 손과 다른 사람 손이 맞닿을 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물을 고르는 시기는 결혼 두 달여를 앞둔 시점이 적당하다. 여러 디자인, 구매처를 살펴 예물을 고른 다음 공임을 거쳐야 하는데, 간혹 수선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또 평소에 자주, 또 오래 착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심플한 디자인의 예물을 고르는 것이 좋다. 화려한 예물을 골랐다면 커플링이나 진주 세트, 액세서리 세트는 심플한 것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예물을 생략하고 커플링만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결혼 후 얼마간 지나다 보면 착용하지 않고 서랍에 넣어 두는 수가 생기지만 아이를 낳고 학부모 모임에 나가거나 친구들 모임, 가족 모임에 가는 등 좋은 보석을 착용할 일이 생긴다는 걸 고려하면 좋다.

 

최보은 쥬얼리 디자인 O2 대표는 “예물이라는 속성을 조금 배제하고 평상 시에 즐겨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 신부들은 합리적이라서 사놓고 서랍에 모셔두려면 안 사고 만다는 분들도 많다. 만져보고 착용해보면 ‘어머! 이건 꼭 사야해!’ 싶은 예물이 반드시 있다. 본인이 봤을 때 가장 예뻐 보이는 제품을 골라 오래 즐겨 착용하는 것이 예물의 가치로서도 더 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 다이아몬드의 품질을 결정짓는 등급 확인하기

 

일반인이 다이아몬드의 품질을 육안으로 정확히 구분해내기는 어렵지만 등급을 결정짓는 순위를 안다면 더 좋은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의 등급은 일명 '4C' 라고 불리는 색(Color), 연마(Cut), 투명도(Clarity), 중량(Carat)에 의해 결정된다. 예산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의 중량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4C 각각의 항목 등급에 따라 최종 가격이 결정된다.

 

같은 가격 비슷한 중량대의 다이아몬드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다이아몬드의 색이다. 최상급의 다이아몬드는 완벽한 무색을 띤다. 하급으로 내려갈수록 노란빛을 보인다. 최고 등급인 D부터 I등급 정도의 다이아몬드를 선택하는 것이 적당하다.

 

다음으로 볼 것은 연마가 얼마나 잘 됐느냐다. 정확한 각도로 세밀하게 연마할수록 빛의 반짝임이 화려하다. 등급은 'Excellent'에서 'Poor'까지 나뉜다. 비율, 대칭, 마무리의 정도를 따져 'Good' 등급 이상의 다이아몬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

 

투명도는 1캐럿 이상의 중량을 가진 다이아몬드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으로, 다이아몬드 크기가 클수록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다. 투명도를 방해하는 내포물이 있는지 살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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