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예방접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영유아 예방접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정리/김소희 기자
  • 승인 2011.02.25 20:21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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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당 ‘영유아 예방접종 관련 트위터 좌담회’ 전문

트위터 소모임 육아당(http://bit.ly/977G5M)은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이자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부회장인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drha119)와 함께 지난 17일 ‘영유아 예방접종 관련 트위터 좌담회’를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지난 16일까지 접수된 영유아 예방접종에 대한 부모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회원 2명(@Aejian, @neogarden75)이 대표로 질문하고, 이를 하정훈 원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택 백신이 많아졌는데 꼭 맞아야 하나요?’, ‘여러 차수에 나누어 맞는 예방접종주사를 처음에 맞춘 뒤, 몇 달 지나서 맞춰도 별 문제 없나요?’, ‘날씨나 계절을 고려하고, 동일 지역에서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요?’, ‘아토피와 알레르기가 있는데 독감 접종을 해도 되나요?’, ‘접종 부위를 약간 문질러줬는데 괜찮을까요?’ 등 총 26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뤄졌다.

 

하정훈 원장은 “좌담회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 이번 기회를 통해 부모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어갔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좌담회 질의응답 내용 전문이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 이자 대한소청소년과개원의사회 부회장인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 이자 대한소청소년과개원의사회 부회장인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Q1. 우리나라는 예방접종이 필수와 선택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왜 구분을 해 놓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A : 선택접종과 필수예방접종의 구분은 우리나라 보건예산과 연관이 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필수로 하고 싶지만 못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선택접종 중 상당수는 꼭 맞아야 되는 백신입니다. 예를 들면, 뇌수막염, 폐구균백신, 로타백신 A형간염 백신은 선택접종이지만 반드시 접종하기를 권장하는 백신입니다.

  

Q2. 선택 백신이 많아졌는데 꼭 맞아야 하나요??? 복잡해진 것 같아요 비용도 부담스럽고요.

 

A : 선택 접종은 의학적으로 반드시 맞는 것이 좋은데, 이것은 비용의 문제입니다. 비용만 신경 쓰지 않는다면, 선택백신 중에서 뇌수막염, 폐구균, 로타 백신은 꼭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저출산 시대에 국가가 비상사태라는데 이 비싼 백신을 왜 부모가 부담해야 하는지 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하긴 우리나라는 현재 필수예방접종 조차도 엄마가 원하는 곳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니……. 예방접종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한 번에 맞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시에 접종하는 겁니다. 사실 우리나라처럼 접종을 따로따로 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영아 백신접종하는 모습에서 보듯이 생후 개월수에 따라 접종 위치가 다르다. 사진은 영아의 허벅지 바깥 쪽에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영아 백신접종하는 모습에서 보듯이 생후 개월수에 따라 접종 위치가 다르다. 사진은 영아의 허벅지 바깥 쪽에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Q3. 전 예방접종은 아가의 어깨에 맞추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혹시 아플 때 병원에 가서 엉덩이 주사 맞는 것처럼, 어깨가 아닌 다른 곳 접종하는 백신도 있나요?

 

A : 예방접종 부위는 나이에 따라서 다릅니다. 돌전에는 다리에 접종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돌이 지나면, 근육주사의 경우 어깨에 접종할 수도 있고 다리에 접종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돌전에는 근육의 양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다리에 접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엉덩이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기 때문에 누가 예방접종 맞으러 갔는데 엉덩이에 맞추려 하면, Stop해야 합니다.

 

Q4. 선택접종 중 폐구균의 경우, 4번 접종해야하나 비용문제로 돌 지나서 2번 접종했어요. 병원서는 돌 이후 접종은 2번으로도 예방효과가 있다고 했거든요. 그럼 한번 접종 시 7~8만 원짜리를 단2번으로 끝내는 건데, 비용절감은 물론 접종효과가 있을까요?

 

A : 폐구 균백신의 경우, 돌이 지나면 2번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폐구균은 사실 돌전에 제일 많이 걸리고 제일 위험하게 걸리기 때문에 2개월 때부터 제대로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어릴 때 폐구균에 노출된 경우는 돌이 지나서 폐구균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어릴 때 원래 스케줄대로 맞추는 것이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선택접종을 다 하실 수 있다니 천만다행입니다. 예방접종을 하면 100%는 아니더라도 접종에 해당하는 거의 대부분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걸리더라도 접종의 효과 때문에 가볍게 걸리기 때문에,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접종을 많은 사람이 하게 되면, 군중면역이 있어서 효과가 100%가 아니더라도 병 자체가 줄기 때문에 병에 걸릴 확률이 확 줄게 됩니다.

  

Q5. 저희 집 아기는 남자이고 옆집 아기는 여자인데요. 함께 소아과에 예방접종하러 갔던 기억에 문득 궁금증이 생겨 질문합니다. 혹시라도 아이의 성별에 따라 백신 효과가 달라지기도 하나요?

 

A : 예방접종은 남자여자 구별이 없습니다. 마찬가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6. 타 바이러스 백신은 사람균주로 만든 백신이 좋다고 하던데 이게 맞는 소리인가요?

 

A : 로타백신은 두 종류가 있는데, 두 종류 다 사람균주로 만든 백신입니다. 사람균주로 만들지 않은 백신은 사람에게 효과가 없기 때문에, 사람균주로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Q7. 예방접종 후 발열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왜 그러는 것인지 알려주세요.

 

A : 예방접종 후 발열이 나는 것은 비교적 드물지 않은 반응인데 쉽게 말해서 우리 몸에 들어온 예방주사약이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과 만나서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8. 아이들이 한 번씩은 장염에 걸리잖아요~ 울 큰아이도 로타 바이러스 장염 때문에 2박3일 입원한적 있고요. 국내에서 예방 가능한 백신은 로타 밖에 없나요? 장염 병실에 입원한 아이들 보니 로타 말고도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해 입원한 아가들이 많았어요.

 

A :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장염은 로타장염과 장티푸스입니다. 그런데 장티푸스는 우리나라에 별로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한 사람만 접종하는 것이고, 로타장염은 워낙 흔하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이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타장염을 예방하는 백신은 로타장염 백신밖에 없습니다.

 

Q9. 가끔 여러 차수에 나누어 맞는 예방접종주사를 처음에 맞춘 뒤, 잊고 지내다가 몇 달 지나서 맞추게 되어도 별 문제 없나요?

 

A : 예방접종은 늦어져도 효과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접종할 때까지 효과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병에 걸릴 위험성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제때 맞는 것이 좋습니다. DPT같은 경우 1차 접종 후 1년이 지났어도 2차로 연결해서 맞아도 됩니다.

 

Q10. 제가 이사를 하면서 예방접종 수첩을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백신을 어떻게 맞췄는지 기억이 안나요. 꼭 같은 브랜드로 맞춰야 하는 백신이 따로 있는지 알려주세요.

 

A : 예방접종 수첩은 평생 보관해야 합니다. 저는 예방수첩을 핸드폰 카메라로 수시로 찍어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외국 유학갈 때 접종기록은 반드시 알아야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접종했던 병원에 일일이 확인하여 카드를 만들어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브랜드로 맞아야하는 백신은 DPT와 폐구균과 로타백신입니다.

 

Q11. 보건소에서 보통BCG를 접종했습니다. 접종한지 만 3개월이 넘었는데도 빨갛게 변했다가 딱지가 생기곤 합니다. 완전히 아무는 데 이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게 정상인가요? 언제쯤 완전히 아물까요?

 

A : 접종 후에 딱지가 생기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개월간에 걸쳐 좋아지기도 하고, 좀 더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들 좋아집니다.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고름이 나오면 소아청소년과에 상의하세요.

 

Q12. 미숙아는 그만큼 늦춰서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요? 제 생각엔 아닌 거 같은데, 정확히 알려주세요!

 

A : 미숙아도 태어난 날짜를 기준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B형간염의 경우, 2kg 미만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면역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2kg 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아기가 안정화될 때까지 연기했다가 접종합니다.

 

Q13. 저는 두 아이를 두었는데요. 첫 아이는 수두에 걸린 적이 있고요. 막내 아이는 아직 접종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막내아이가 옮을 위험이 클까요? 둘 다 직장에 다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터라 걱정이 큽니다.

 

A : 막내가 유치원에 가면 수두가 돌 때 걸릴 위험은 매우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 수두를 접종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수두접종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두에 걸리면 나중에 나이 들어 대상포진 때문에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Q14. 저희 사촌언니가 날씨가 안 좋을 때 예방접종 하면 효과가 안 좋다며 조카 예방접종을 꼭 날 쨍쨍할 때만 하는데, 이게 맞나요?

 

A :  예방접종은 날씨와 상관없이 접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접종 날에 날씨가 너무 안 좋을 경우, 며칠 연기한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편한 날을 택할 수는 있습니다. 날씨와 효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Q15. 수두를 예방접종 하지 않고도 안 걸리게 하는 주사가 있다는 건 잘못된 소문인가요?

 

A : 수두예방접종 외에 수두를 안 걸리게 하는 주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예방주사는 예방주사라기보다는 면역글로부린인데, 일시적으로만 예방을 해주는 주사입니다. 보통의 아이들에게는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두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두예방접종을 하는 것인데, 1회 접종을 했을 때 85% 정도가 예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수두가 지금도 돌고 있는데, 대부분 접종한 사람들이 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수두를 2번 접종합니다. 우리나라도 유치원에서 수두가 돌면 수두 1번 맞았던 아이들을 대상으로 1회 더 예방접종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Q16. 저희 가족이 곧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다른 건 다 준비되었는데 울 아이 예방접종을 어떻게 진행시켜야 하는 건지, 한국과 미국에서의 백신제품이 섞여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되고요.

 

A : 우리나라는 미국과 예방접종 약이 거의 같습니다. 한국에서 접종하고 미국에 갈 때, 예방접종약 이름만 제대로 적어간다면, 접종할 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방접종 카드 잘 챙겨가는 것 잊지 마십시오.

 

Q17. 부끄러운 질문일 수 있지만, 매번 설명을 들어도 독감과 감기는 헷갈리네요^^;; 독감 접종 꼭 해야 될까요?

 

A : 독감과 감기는 사돈의 팔촌도 아닌 전혀 다른 병입니다. 간혹 감기 걸리지 않는다고 독감접종 맞을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는데, 그것은 아닙니다. 독감접종은 독감에 덜 걸리고 싶은 모든 분이 접종하는 백신입니다. 특히 6개월부터 5세까지의 아이들은 반드시 독감접종을 해야 하고, 6개월 이하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반드시 접종하는 우리나라 지침이 있습니다. 2월인 지금에도 독감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독감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Q18. 여름에는 BCG 접종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A : 여름이 아니고 한여름에도 접종을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BCG뿐 아니라 모든 예방접종은 계절과 상관없이 접종할 수 있습니다.

 

Q19. 저희 아들은 아토피도 있고 알레르기도 심한데요. 그럼 독감접종은 아예 못하나요? 걱정됩니다.

 

A :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어도 독감을 접종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알레르기가 있어도 상관이 없는데, 다만 독감 접종이 문제가 되는 것은 계란 알레르기가 아주 심한 경우입니다. 예를 들면, 계란을 조금 먹었을 때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면, 독감 접종은 할 수가 없습니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우리아이 폐렴구균백신, 의사와 상담하세요' 한 아빠가 아이의 백신접종을 위해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우리아이 폐렴구균백신, 의사와 상담하세요' 한 아빠가 아이의 백신접종을 위해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Q20. 제가 부산에서 아기를 낳았는데요. 지금은 직장 때문에 서울에 살고 있거든요. 친정 엄마는 자꾸 부산 내려와서 접종 시키라고 하는데, 2차는 서울에서 맞춰도 되나요?

 

A : 서울약이나 부산약이나 약은 차이가 없습니다. 엄마가 원하시는 곳 어디에서라도 접종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같은 약을 꼭 맞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는데, DPT와 폐구균백신과 로타백신입니다. 흔히 B형간염도 같은 것을 맞아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데, B형 간염은 어떠한 것을 맞아도 상관없습니다. 호환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Q21. 워킹맘이라 매번 병원 가기 어려워 한 번에 두 가지씩 접종시킬 때가 있어요. 무리는 없을지 또 접종효과는 있을지 궁금해요.

 

A : 2개월에 예방접종을 2개를 접종하나 4개를 한꺼번에 맞으나 효과나 이상반응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따로 접종할 경우 도리어 아픈 기억을 한 번 만들 수도 있고, 이상반응도 한 번 더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동시접종이 권장되는 것입니다.

 

Q22. 10개월 된 아가 맘 입니다. 선택접종에서 몇 가지 안 맞춘 게 있는데, 예방접종은 다 맞아야 되는 건가요?

 

A : 예, 10개월에 선택접종을 안 맞은 것이 몇 가지 있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로타백신은 만 8개월 미만에서 접종이 완료되어야 하기 때문에 로타접종은 할 수가 없고, 폐구균과 뇌수막염 접종을 해주시면 됩니다.

 

Q23. 폐구균 13가를 맞춰서 따로 로타텍을 안 맞았는데요. 폐구균 13가 거기에 장염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요. 괜찮은 건가요? 로타텍 맞을 시기는 지난 것 같아서요. 10개월이면 지난 거죠?

 

A : 폐구균 13가에는 장염을 예방하는 성분이 없습니다. 로타텍은 로타장염을 예방하는 백신이므로, 폐구균과는 전혀 다른 백신입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10개월이면 로타장염백신인 로타텍도 로타릭스도 맞을 시기가 지나버렸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로타장염은 만8개월 미만에서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만 15주 미만에서 접종을 시작하는 백신입니다.

 

Q24. 예방접종 받느라 애쓴 아이가 안쓰러워서 한참을 살펴보다가 접종 부위를 약간 문질러줬는데 괜찮을까요?

 

A : 예방접종을 하고 예전에는 정말 열심히 문질러 줬습니다. 몽우리 생기지 말라고. 외국에서는 그렇게 문질러주는 나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2005년부터 우리나라도 지침을 바꾸어서 이제는 접종 후에 가볍게 눌러줍니다. 그런데 접종 후에 약간 문질러줬다고 해서 아이에게 별 다른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음부터는 문지르지 말고 눌러만 주세요.

 

Q25. 예방접종표를 보니 나중에 추가로 접종하는 백신이 있던데요~ 꼭 추가접종 해야 할까요? 아이에게 미안하기는 하지만, 때론 비용으로 인해 너무 부담돼 죽겠습니다.

 

A : 예방접종은 기초접종과 추가접종으로 나누어집니다. 기초접종은 면역성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추가접종은 만든 면역성을 훨씬 높여주고 오래 지속되게 해줍니다. 기초접종만 하고 추가접종을 하지 않으면 면역성도 강해지지 않고 그리고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비용이 부담되더라도 추가접종은 꼭 해주세요. 또 생각나는 이야긴데, 이런 접종비용은 국가에서 부담을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애기를 키우는 부모들의 아우성이 커지면, 국가에서 틀림없이 비용을 댈 것이라 생각합니다.

 

Q26. 장염 예방 접종은 없더라도 장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라도 있음 알려주세요. 물론 청결이 가장 중요하지만 두 아이 키우다 보니 어린이집에서 옮아오고 그러더라고요.

 

A : 장염이나 감기나 모든 감염성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예방접종을 빼면 손 잘 씻는 것입니다. 뜨거운 비눗물로 20초 이상 씻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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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 2011-04-22 00:39:00
어쩌지?
전 안맞힌거 2개정도있는데 이제 맞히고싶어도 개월수가 지나 맞히지도못하는

wo**** 2011-04-14 00:08:00
좋은정보.
좋은정보들이 가득하네요.
전 선택접종도 모두 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았어

tenys**** 2011-02-28 22:34:00
저도 트위터 상담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아기때문에 시간을 놓쳤는데..
이렇게 정리해

violet_**** 2011-02-28 14:59:00
아직은어려운,,
아직임신맘이라생소한예방접종이네요~~그래두곧우리아가

truelove**** 2011-02-28 03:54:00
하정훈 샘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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