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 트렌드] 크록스, 스티븐 스미스와 함께 여는 디자인 혁신의 시작… ‘리플(Ripple)’ 국내 출시 外
일상 속 걷는 즐거움을 완성하는 르무통 ‘메이트(Mate)’... 코치, 2026 봄 캠페인 ‘Explore Your Story(나의 스토리, 나만의 이야기)’ 공개
‘잡화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신발, 가방, 주얼리 등의 잡화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해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패션 소품, 위생·외출용품, 리빙 아이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 출시와 기능성·안전성 강화 흐름, 친환경 소재 적용, 디자인 트렌드, 브랜드 협업 소식 등을 폭넓게 다룬다. 이 가운데 실용성과 안전성을 갖춰 가족의 편리하고 쾌적한 일상에 기여하는 제품과 이슈를 선별해 소개한다.
◇ 크록스, 스티븐 스미스와 함께 여는 디자인 혁신의 시작… ‘리플(Ripple)’ 국내 출시
크록스(Crocs)가 풋웨어 업계 베테랑 디자이너 스티븐 스미스(Steven Smith)의 합류 이후 첫 결과물 ‘리플(Ripple)’을 국내에 선보인다.
크록스는 2024년 11월, 4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스티븐 스미스를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총괄로 영입하며 디자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그는 새롭게 구성된 팀을 이끌며 브랜드의 몰드 풋웨어 디자인을 확장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리플(Ripple)’은 스미스가 합류한 이후 처음 공개되는 실루엣으로, 크록스가 지향하는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리플’은 크록스 특유의 몰드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기능성과 스타일을 결합한 모델이다. 스니커즈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과 유려한 곡선 구조가 특징으로, 기존 몰드 풋웨어를 보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제품에는 크록스의 주요 기술력이 적용됐다. 프리 필™(Free Feel™) 기술을 적용한 유연한 상부 구조와 멜로우™(Mellow™) 폼 풋베드(footbed)는 향상된 쿠셔닝을 제공하며, TPU 소재의 미드풋(midfoot) 구조는 뒤틀림을 방지해 안정적인 착화감을 지원한다.
또한 상부에는 지비츠™ 참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크록스 고유의 퍼스널라이제이션 경험을 유지했다.
‘리플’은 2025년 컴플렉스콘 라스베이거스(ComplexCon Las Vegas)와 아트 바젤 마이애미(Art Basel Miami)에서 처음 공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국내 출시는 글로벌 공개 이후 이어지는 첫 드롭으로, 향후 18개월간 다양한 컬러웨이와 스타일로 확장될 예정이다.
◇ 일상 속 걷는 즐거움을 완성하는 르무통 ‘메이트(Mate)’
르무통의 스테디셀러 ‘메이트(Mate)’는 메리노 울 소재를 적용해 보행 시 편안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고려한 걷기 편한 신발로 주목받는 제품이다. 소재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유연한 신축성은 발을 자연스럽게 감싸주며,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활동에도 변함없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메이트’는 발에 닿는 소재부터 아웃솔 설계까지 보행 시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메리노 울 특유의 흡습성과 통기성을 극대화하여 발 내부의 열과 습기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사계절 내내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한다. 실제 구매 고객들 사이에서도 착화감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르무통 전체 라인업 중 재구매율 1위를 기록할 만큼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르무통은 올봄 아이보리·베이지 계열의 컬러 트렌드를 반영한 ‘메이트 아이보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계절에 맞게 화사한 아이보리 컬러가 더해져 봄 시즌에 걸맞은 산뜻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 코치, 2026 봄 캠페인 ‘Explore Your Story(나의 스토리, 나만의 이야기)’ 공개
코치(Coach)가 전 세계 젠지 세대와 함께 기획한 2026년 봄 캠페인 ’Explore Your Story(나의 스토리, 나만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미국에서 중국에 이르기까지 문화적 파트너십을 아우르는 이번 캠페인에선 코치의 아이코닉한 태비백과 함께 읽을 수 있는 북참(Book Charm) 컬렉션을 선보인다.
코치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젠지 세대가 정체성과 자기표현, 가능성을 탐구하는 수단으로 책에 관심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plore Your Story’ 캠페인을 통해 코치가 전해온 ‘Courage to Be Real(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의 스토리텔링을 이어가며,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세대 간 소통의 폭을 확장한다.
마커스 이바네즈(Marcus Ibanez)가 영상 감독을 맡고 사진작가 일레인 콘스탄틴(Elaine Constantine)이 작업한 이번 캠페인에는 코치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그룹 i-dle 소연(SOYEON), 엘 패닝(Elle Fanning), 스톰 리드(Storm Reid), 리라(Lilas)를 비롯해 미국 차세대 농구 여제 페이지 베커스(Page Bueckers)와 중국의 신예 가수 산이춘(Shan Yichun)이 참여했다. 캠페인 영상은 주인공이 책을 읽는 순간마다 변화하는 주변 환경을 통해, 이야기가 어떻게 용기와 유대감을 불러일으키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의 핵심 아이템인 북참(Book Charm) 컬렉션은 전 세계 젠지 세대와 협업하여 선정한 12권의 도서로 구성되었다.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와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등 자기표현의 서사를 담은 작품들이 포함되었으며, 소비자들은 이를 태비백에 달아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다.
◇ 아르주엘,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에서 ‘아트백 컬렉션’ 전시
아르주엘(ARJUEL)이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패션관 10층 ‘갤러리4번가’에서 패션과 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아트백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로고 중심의 대중적 소비에서 벗어나, 예술적 안목을 공유하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르주엘은 단순한 제품 진열을 넘어 예술을 ‘휴대 가능한 오브제’로 확장하는 공간을 구현했다.
아르주엘은 이번 전시를 통해 누구나 알아보는 브랜드 대신, 자신의 취향을 증명하는 ‘작품’을 찾는 이들을 위한 ‘언스포큰 럭셔리(Unspoken Luxury)’를 제안한다. 예술적 안목을 공유하는 사람들만의 조용하지만 단단한 연대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의 핵심인 ‘아트백 컬렉션’은 모녀 아티스트 그룹 ‘5311’의 서정적인 세계관을 담아낸 이동형 오브제다. 단순히 그림을 제품에 삽입하는 기존 ‘굿즈’ 방식에서 탈피해, 작가의 섬세한 붓 터치를 가죽 질감의 컨버스 소재 위에 정교하게 구현했다. 관람객은 전시장 내에서 원화와 아트백을 나란히 감상함으로써 예술이 일상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한정판으로 출시되어 더욱 특별한 소장 가치를 지닌다. 각 작품당 단 100점만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모든 제품에는 고유 에디션 번호와 작가의 친필 사인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견고한 원목 캔버스 형태로 제품 패키지를 제작해 5311의 실제 작품 이미지를 담아냈다.
◇ 디디에 두보X고윤정, 26 SS ‘시그니처 디’ 라인 신제품 공개
‘디디에 두보(DIDIER DUBOT)’가 ‘시그니처 디(Signature. D)’ 라인의 2026년 SS 시즌 신제품을 출시하고, 뮤즈 고윤정과 함께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26 SS 시그니처 디’ 라인은 주얼리 본연의 형태와 선에 집중해 간결함 속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냈다. 군더더기 없이 절제된 디자인과 균형 잡힌 실루엣을 통해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리듬을 찾는 여유로운 순간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하나의 아이템이 여러 방식으로 확장되는 ‘멀티 주얼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반지, 목걸이, 이어커프 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스타일링 선택지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캠페인에서 고윤정은 깊이 있는 눈빛과 절제된 우아함으로 ‘시그니처 디’의 차분한 무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대표 아이템인 ‘시그니처 디 골드 링’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D 쉐입의 슬림한 링이 입체적으로 연결된 구조로, 여섯 개의 D 링이 겹쳐지고 펼쳐지며 유려한 흐름을 만든다. 착용 방식에 따라 실루엣이 자연스럽게 변주되며 반지는 물론 목걸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
‘투인원 링’은 정교하게 세팅된 슬림 링과 간결한 D 쉐입 링이 조화를 이루는 레이어드 구조의 제품이다. 함께 착용하면 안정적인 균형미를, 각각 단독으로는 담백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더블 핑거 링’ 역시 세 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한 멀티 주얼리로, 두 손가락에 착용해 포인트를 주거나 체인을 연결해 목걸이로 연출할 수 있으며 귀 윗부분에 걸어 미니멀한 이어커프로도 완성된다.
귀를 감싸는 후프 이어커프 형태의 이어링에도 이번 라인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단독 착용만으로도 은은한 포인트가 되며, 길게 드리워지는 체인 클러치의 위치에 따라 데일리룩부터 드레시한 무드까지 폭넓게 매치할 수 있다. 특히 제품 안쪽에 더해진 D 쉐입 세팅은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완성하는 디디에 두보만의 미감을 보여준다.
◇ 에트로(ETRO), 2026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에트로 루프 포워드(ETRO LOOP FORWARD) 공개
에트로(Etro)는 지난 25일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2026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에트로 루프 포워드(Etro Loop Forward)를 공개했다.
에트로의 언어는 원을 그리며 움직인다. 끝없는 여정 속에서 수집된 절충적 요소들이 매 시즌 새롭게 결합되며, 반복 속에서도 늘 다른 모습으로 진화한다. 이 원은 에트로의 미덕이자 창조적 순환이며,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개방성은 에트로의 핵심 가치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르코 드 빈센조(Marco De Vincenzo)는 이런 연속성 속에서 유연하게 흐르는 소재와 프린트, 영국적 뉘앙스가 스며든 남성적이고 포멀한 테일러드 실루엣, 그리고 특유의 방랑적 정신과 같은 요소들을 바탕으로 하나의 악보를 작곡하듯 진화하는 서사를 구축한다.
이번 시즌 ‘에트로시티(Etro-sity)’는 사물과 경험을 수집하는 행위이자, 서로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시도다. 타탄 체크와 트롱프뢰유(trompe-l’oeil) 기법을 사용한 스카프 프린트의 대비, 중세 동물 문양에서 연상시키는 모티프와 문장 디테일, 페이즐리 패턴, 그리고 예상치 못한 깃털 장식이 더해진 슬림한 테일러링이 조화를 이룬다. 마린 무드의 쇼트 코트와 컬렉션 전반에 흐르는 시퀸의 반짝임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컬렉션은 움직임 속에서 시각과 촉각, 상상력을 자극한다. 니트 위에 엠블럼 형태로 더해진 브레이드 장식, 플리츠 스커트, 깃털과 이어지는 롱 시퀸 디테일, 저지 위에 표현된 데보레(devoré) 자카드, 허리에 두르거나 마르팅게일(martingale)처럼 연출된 스카프와 골든 프린지, 그리고 환상적인 동물 모티프의 자수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진다.
컬러 팔레트는 내추럴한 뉴트럴 톤을 중심으로 옐로와 블루가 더해지며, 이후 강렬하고 절대적인 블랙으로 이어진다. 액세서리에는 견고한 부츠와 발목에 볼드한 버클이 장식된 슬림 힐 샌들, 그리고 버켄스탁(Birkenstock)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스웨이드 뮬이 포함된다. 또한 부드러운 형태의 핸드백과 스몰 토트, 자수 장식 파우치가 컬렉션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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