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3일)은 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다. 보육, 교육, 돌봄, 안전 등 양육자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정책은 바로 지방정부에서 시작된다. 베이비뉴스는 이번 지방선거를 맞아 아이와 가족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 후보인지, 그리고 우리 아이가 살아갈 지역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중심으로 관련 정보와 정책을 모아 연재한다. 이 기획이 양육자와 시민들에게 아이의 미래를 기준으로 후보를 살펴보는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아이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집에서 15분 이내 초등 돌봄 시설 200개소를 확충한다. 또 공공 아이 돌봄 서비스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비용 부담을 낮추며, 야간‧주말 등에도 아이들이 아플 땐 30분 이내 돌봄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아이돌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초등학생들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집에서 15분내에 갈 수 있는 초등 돌봄 시설 200곳을 추가하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소규모 밀집 지역에 ‘골목형 미니 키움센터’를 확충하고, 돌봄‧학습‧체험 기능을 결합한 초등 고학년 대상 ‘키움클럽’을 확대한다.
이밖에 ▲ 즈카페 확대 ▲폐원·휴업 민간어린이집의 초등 돌봄시설 전환 ▲방학기간 돌봄시설에서 점심 제공 ▲실시간 이용 가능 돌봄시설 정보 제공 ▲등하원 경로 안심 알림 및 웨어러블 기반 위치 확인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 대기시간을 줄이고 비용부담을 낮추기 위해 자치구별로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 기관을 1개소씩 추가 지정한다. 특히 국가자격 아이돌봄사 4000명을 추가 확보해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예정이다.
아이돌봄에 따른 부담도 줄인다. 연령별 지원 체계를 단순화하고 소득 기준을 완화해 보다 많은 가정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형 민간 아이돌봄 및 손주돌봄 바우처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현재 만 2세 중심인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3학년까지 단계적으로 넓히고, 소득 기준 역시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이와 함께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틈새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야간·주말·휴일·병원동행 등 예기치 못한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30분 이내에 돌봄 인력을 신속히 연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특히 성동구 운영모델인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맞벌이 부모가 퇴근하기 전 아이가 아플 때 전담 인력과 전용 차량을 갖춘 돌봄센터를 구축한다. 전담 인력이 병원 이동부터 보호자 도착까지 아이를 안전하게 돌본다.
이밖에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성동구에서 검증된 '필수노동수당'을 모델로 한 ‘서울형 돌봄인 수당’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정 후보는 “돌봄 공백은 부모의 불안과 경력단절, 저출생 문제로 이어진다”며 “24시간 공백 없는 자녀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해 맞벌이 부모의 자녀 돌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