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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트렌드] 우리FIS, 가정의 달 맞아 마포구 아동 초청 체험활동 진행 外

늦깎이 박사 70대 함정희 씨, 마지막 순간까지 아낌없는 나눔 실천... 동대문구, 골목마다 이어지는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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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 우리FIS, 가정의 달 맞아 마포구 아동 초청 체험활동 진행

우리FIS, 가정의 달 맞아 마포구 아동 초청 체험활동 진행. ⓒ우리FIS
우리FIS, 가정의 달 맞아 마포구 아동 초청 체험활동 진행. ⓒ우리FIS

우리금융그룹의 IT 전문 계열사 우리에프아이에스(대표이사 고영수, 이하 우리FIS)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포복지재단 및 마포구 드림스타트 센터와 함께 지역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고영수 우리FIS 대표이사와 김은영 마포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아이들과 온기를 나눴다.

이날 우리FIS 임직원 5명은 일일 멘토로 나서 아동 25명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외부 강사의 지도 아래 △천연 벌레퇴치제 △DIY 핸드크림 키링을 직접 제작하는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했다. 임직원과 아이들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결과물을 함께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호응이 높았다.

행사에 함께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 지원 사업이다. 우리FIS는 참여 아동들이 멘토와의 창작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고영수 우리FIS 대표는 “직원들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FIS는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과 소외계층 IT 교육 지원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우리금융그룹의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늦깎이 박사 70대 함정희 씨, 마지막 순간까지 아낌없는 나눔 실천

기증자 함정희 님 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기증자 함정희 님 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지난해 8월 20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함정희(71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에 따르면 함 씨는 지난해 8월 14일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갑자기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급성 뇌경색 진단을 받고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

함 씨는 가족의 동의로 간과 신장(양측), 안구(양측)를 5명에게 기증했고, 뼈와 혈관 등 인체 조직도 함께 나눴다. 조직 기증은 환자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함 씨는 생전 장기기증에 대한 뜻을 밝힌 적이 있다고 한다. 가족들은 평소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나눔을 실천해 온 고인의 뜻을 헤아려 기증을 결정했다.

유족에 따르면, 함 씨는 평생 학업과 연구에 매진하며 끊임없이 도전했다. 60대 후반의 나이에 보건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학문적 결실을 이뤄낸 고인은 30년가량 국산 콩 연구·가공 사업을 이어갔다.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농업 신지식인으로 선정됐으며 노벨생리의학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함 씨가 떠난 지 어느덧 1년이 가까워진 지금, 가족들은 고인의 숭고한 생명나눔을 가슴에만 묻어두기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어 뒤늦게나마 고인의 삶과 나눔 정신이 세상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함 씨의 아들 박승우 씨는 “삶의 모든 순간이 일뿐이었던 어머니가 이제라도 온전한 휴식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랜 세월 고인과 친남매처럼 지낸 지인 류병덕 씨도 “언젠가 다시 만나 서로의 삶과 연구를 이야기할 그날까지 누님의 뜻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해 주신 함정희 님과 그 뜻을 아름답게 이어주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라며 “생명나눔의 참된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동대문구, 골목마다 이어지는 나눔…이웃이 이웃을 살핀다

동대문구 장안1동 두드림(do dream) 활동단. ⓒ동대문구
동대문구 장안1동 두드림(do dream) 활동단.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기현)는 장안1동, 전농1동, 제기동 등 지역 곳곳에서 주민과 상점, 민간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아이 생일에 전해진 아이스크림, 매달 건네는 파스, 10년째 이어온 피자와 치킨, 홀몸 어르신을 향한 안부 확인, 이름 없는 어르신의 새 옷 기부까지. 크고 화려한 행사는 아니지만, 골목마다 쌓인 조용한 선행이 동대문구의 복지안전망을 채우고 있다.

장안1동에서는 지역 상점과 주민의 꾸준한 나눔이 눈길을 끈다. 지정환피자 장안점은 2016년부터 한부모가정과 다자녀가정 5가구에 매월 피자, 치킨, 스파게티, 음료 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10년 가까이 이어진 나눔의 누적 환산액은 약 2600만 원에 이른다. 장해규 회장도 2022년부터 매년 장학금과 후원금을 기탁하고, 백미와 김장김치 후원까지 이어가며 저소득 가정과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돌봄도 활발하다. 장안1동 주민센터와 장안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3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두드림(do dream)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단원들은 장안1동 주민센터 앞과 장평중학교 앞에서 주민들을 만나 위기가구 제보 방법을 안내하고, 주변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장안1동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 내 1인가구 120여 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안부 전화와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고위험 가구에는 주 2회 이상 연락하며 건강과 안전을 살핀다. 돌봄단원 이강영 씨는 “전화를 드리거나 방문했을 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이웃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농1동에서는 생활 가까이에서 전해지는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는 지난 12일 김치 2㎏ 71상자를 전농1동 주민센터에 기탁했고, 기탁된 김치는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 71세대에 전달됐다. 서생당약국은 3년 넘게 저소득층 주민에게 매달 파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큰손갈비도 주민센터 쿠폰을 지참한 저소득층 주민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지원도 있다. 전농1동 주민센터와 희망복지위원회는 지역 상점과 협력해 한부모가정 초등학생 자녀에게 생일 축하 아이스크림을 지원하고 있다.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지역사회가 나를 기억하고 응원한다”는 따뜻한 경험이 되고 있다.

전농1동 주민센터에는 이름 없는 기부도 찾아왔다. 정부 지원을 받으며 생활하는 한 어르신이 새 재킷과 니트, 바지, 신발이 담긴 쇼핑백을 맡기며 “나보다 더 힘든 사람에게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어르신은 주민센터를 나서며 “다들 잘되게 매일 기도하겠다”는 말을 남겼고, 기부 물품은 관내 고시원 거주자에게 전달됐다.

제기동에서는 작은 이상 신호를 놓치지 않은 복지 활동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건강음료 지원사업 대상자인 76세 홀몸 어르신에게 평소 배달되던 음료가 전달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담당 직원은 즉시 자택 확인과 가족 연락에 나섰다. 이후 서울에 사는 손자녀가 방문해 쓰러져 있던 어르신을 발견했고, 119와 관계기관 연계로 병원 이송까지 이어졌다.

동대문구는 이 같은 나눔과 돌봄이 공공복지의 빈틈을 메우는 중요한 힘이라고 보고 있다. 행정이 제도와 서비스를 마련하고, 주민과 상점, 단체가 생활 가까이에서 이웃을 살필 때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도 더 촘촘해질 수 있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동대문구 곳곳에서 이어지는 선행은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공공복지와 민간 나눔이 함께 작동하도록 동 주민센터와 지역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제때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다담, 초록우산에 돼지국밥·닭곰탕 1,000팩, 후원금 500만원 전달

(왼쪽부터) 박정훈 ㈜다담 대표이사, 신정한 대구아동복지센터 시설장,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장. ⓒ 초록우산
(왼쪽부터) 박정훈 ㈜다담 대표이사, 신정한 대구아동복지센터 시설장,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장. ⓒ 초록우산

초록우산(대구지역부장 문희영)은 ㈜다담(대표이사 박정훈)과 후원물품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전달식은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장, 박정훈 ㈜다담 대표이사, 신정한 대구아동복지센터 시설장 외 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아동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후원은 ㈜다담 박정훈 대표가 7년 전 대구아동복지센터에서 매달 직접 수육을 삶고 급식봉사를 하며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 결정까지 이어졌다.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돼지국밥, 닭곰탕 총 1,000팩이며 후원금은 500만원으로 총 후원금품은 900만원에 달하며 이는 보호대상아동의 식사 지원과 시설 개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정훈 ㈜다담 대표이사는 “급식봉사를 할 때 아이들이 밥을 두그릇씩 먹던 것이 생각난다. 직접 봉사가 어렵더라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아동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가는 다담 박정훈 대표께 감사하다”며 “초록우산 역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적절한 자원이 전달 될 수있도록 연결할 수 있는 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다담은 1988년 서구시장 돼지국밥집 창업을 시작으로 무보까 국밥 프랜차이즈를 설립하고 밀키트와 육수 등을 생산 제조하는 축산물 가공 법인으로 회사의 정기 수익의 일부를 초록우산에 정기후원하고 있으며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물품후원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 중랑구에 쌀 820kg 기부한 신혼부부의 따뜻한 결혼식

중랑구에 쌀 820kg 기부한 신혼부부의 따뜻한 결혼식. ⓒ중랑구
중랑구에 쌀 820kg 기부한 신혼부부의 따뜻한 결혼식. ⓒ중랑구

중랑구는 지난 5월 29일, 최근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 김정민·이현민 씨로부터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820kg(10kg 82포)을 전달받았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 한 신혼부부가 화려한 축하 화환 대신 이웃을 위한 나눔을 선택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한 것이다.

이번 기부는 신혼부부가 결혼식을 준비하며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화환 대신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객들에게 축하 쌀을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부부의 취지에 공감한 하객들의 마음이 더해져 총 820kg의 쌀이 모였다.

기부에 참여한 신혼부부는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날을 더욱 뜻깊게 기억하고 싶어 화환 대신 쌀 기부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축하해 주신 마음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구는 전달받은 쌀을 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와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신혼부부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달받은 쌀은 꼭 필요한 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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