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세 일괄통합 안 돼”… 유치원·어린이집·학부모 단체, 국가교육위에 보고서 폐기 촉구
“0~5세 일괄통합 안 돼”… 유치원·어린이집·학부모 단체, 국가교육위에 보고서 폐기 촉구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6.08.12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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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중심 유·보 체제 정립 및 공공성 강화 대책위원회, 13일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공동 피케팅 진행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13일 오후 ‘아이 중심 유·보 체제 정립 및 공공성 강화 대책위원회’(준)의 피케팅이 진행된다. ⓒ베이비뉴스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13일 오후 ‘아이 중심 유·보 체제 정립 및 공공성 강화 대책위원회’(준)의 피케팅이 진행된다. ⓒ베이비뉴스

유치원 교원과 어린이집, 학부모 단체들이 국가교육위원회에 영유아교육·보육통합특별위원회 보고서의 폐기를 촉구하고 나선다.

‘아이 중심 유·보 체제 정립 및 공공성 강화 대책위원회’(준)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공동 피케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책위는 국가교육위원회가 마련 중인 ‘2028~2037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에 국가교육위원회 영유아교육·보육통합특별위원회가 마련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반영하려는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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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고서에는 0~5세 영유아학교 도입을 비롯해 교사 자격과 재정 통합, 영유아교육법 제정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특히 0~5세를 하나의 교육·보육 체계로 일괄 통합하는 방안이 영아와 유아의 발달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의뢰한 육아정책연구소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해당 조사에서 학부모의 72.9%가 0~5세 교육·보육 체제와 교사 자격을 일괄적으로 통합하는 방안에 반대하고, 현재처럼 연령과 기관 유형에 따라 구분하는 체제를 유지하는 데 의견을 보였다는 것

대책위는 “0~2세 영아와 3~5세 유아는 발달 단계뿐 아니라 교육과 돌봄에 필요한 환경과 지원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다”며 “이러한 차이를 무시한 일괄적인 통합은 아이 중심의 유보통합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교육위원회가 학부모와 교육·보육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일괄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영유아특위 보고서가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에 반영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국가교육위원회에 ▲영유아특위 보고서 폐기 ▲0~2세 영아와 3~5세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연령별 교육·보육 체계 마련 ▲교육·보육 각 영역의 공공성과 전문성 강화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피케팅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유아교육위원회·특수교육위원회, 서울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전국특수교사연합회, 평등교육실현전국학부모회,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총연합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행복한교육학부모회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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