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뉴스] 서초구, 어린이 오케스트라 8개교 참여 클래식 축제 개최 外
관악구, 아동 제안 정책 2건 실제 구정에 도입... 용산구, 동빙고 어린이 영어도서관 개관
최규삼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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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 어린이 오케스트라 8개교 참여 클래식 축제 개최
서울 서초구가 지역 초등학생들이 오케스트라 연주 실력을 선보이는 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2026 서초 초등 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계성초·교대부초·방배초·서래초·서원초·신동초·우솔초·잠원초 등 지역 내 8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서초구의 대표 교육사업인 ‘초등학교 1인1악기’ 수업을 통해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음악적 역량을 키워온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인다. 올해는 신규 오케스트라 선도학교로 선정된 신동초등학교가 처음 참여하면서 지난해보다 참여 학교가 1개교 늘었다.
축제 주제는 ‘클래식 타임머신’이다. 고전주의 시대 클래식부터 현대 SF 블록버스터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선보인다. 시간여행이라는 이야기로 다양한 음악을 엮어 관객들이 클래식의 매력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날인 11월 3일 오후 7시에는 우솔초·서래초·교대부초·잠원초 등 4개 학교가 공연한다. 우솔초는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4곡을 연주한다. 이어 서래초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 등 4곡을 선보이고,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는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등 4곡을 연주한다. 잠원초는 모데스트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중 ‘키예프의 대문’ 등 4곡으로 첫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둘째 날에는 방배초·신동초·계성초·서원초가 무대에 오른다. 방배초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독일 무곡’ 등 4곡을 연주하고, 신동초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25번’ 등 3곡을 선보인다. 계성초는 ‘백조의 호수’ 중 ‘왈츠’ 등 4곡을 연주하며, 서원초는 야코프 드 한의 ‘로스 로이 서곡’ 등 3곡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서초구는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악기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초등학교 1인1악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2년부터는 ‘1학교 1오케스트라’를 목표로 매년 1개 학교를 오케스트라 선도학교로 지정해 체계적인 음악교육과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선도학교에는 오케스트라 악기 구입과 문화예술실 조성, 연간 최대 2000시간의 전문 악기 강사 파견 등을 포함해 3년간 총 7억원 상당을 지원한다. 현재 신동초·서원초·우솔초 등 3개 학교가 선도학교로 선정돼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아이들이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문화예술적 소양을 마음껏 펼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관악구, 아동 제안 정책 2건 실제 구정에 도입
서울 관악구가 아동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 2건을 실제 구정에 도입하며 아동의 정책 참여를 확대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28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관악구 아동정책참여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단원들이 한 해 동안 추진한 정책 제안과 아동권리 증진 캠페인 활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우수 활동 단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아동들이 제안한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장들도 참석해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아동정책참여단이 제안한 정책은 자동차 출입 금지 스마트 철벽 인도, 이륜차 전용 주차장 설치, 쓰레기를 버리며 투표하는 꿀잼 쓰레기통, 길을 밝히고 꿈도 비추는 진로 가로등, 우리동네 사장님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 총 10개다.
이 가운데 ‘어른들 출입금지! 우리들만의 아지트’는 올해 12월부터, ‘예체능 직업체험’은 2027년부터 실제 구정에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다.
관악구 아동정책참여단은 아동의 권리 의식을 높이고 아동의 시각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해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기구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정기 모임을 열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했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 열린토론회에서는 아동권리 대변인인 옴부즈퍼슨과 함께 아동권리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아동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참여 기회를 넓혔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아동들이 제안한 정책을 AI 이미지로 직접 제작해 정책 내용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해도와 설득력을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단원은 “AI를 활용해 우리가 상상한 정책을 이미지로 만들어 보니 제안 내용이 훨씬 생생하게 전달되는 것 같아 뿌듯했다”며 “우리가 제안한 정책이 실제 관악구에 반영돼 모든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AI를 활용해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한 아동들의 창의성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아동의 행복이 곧 관악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이들의 생각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동빙고 어린이 영어도서관 개관
서울 용산구가 어린이들의 영어 독서 습관 형성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개관했다.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지난 28일 동빙고 어린이 영어도서관(이촌로 358, 온누리청소년센터 1층)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빙고근린공원 내에 자리한 도서관은 연면적 389.74㎡ 규모로 어린이열람실과 프로그램실, 학부모 대기실 등을 갖췄다. 디지털 수족관과 양방향 콘텐츠 체험 공간도 마련해 어린이들이 독서와 연계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개관식에는 김경대 용산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 보고와 축사, 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 시설 순회 등으로 진행됐다.
도서관은 영어 원서 열람·대출 서비스와 수준별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영어 읽기 능력과 독해력 향상을 돕는다. 영어 그림책을 읽고 연령에 맞는 독후 활동에 참여하거나 단계별 읽기 과정을 통해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매월 새로운 주제의 영어책도 소개해 어린이들이 관심 분야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어를 듣고 따라 말하는 ‘비 어 토키!(Be a Talkie!)’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책의 주제와 연계한 창작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디지털 수족관과 양방향 콘텐츠 체험 등도 마련했다.
도서관 곳곳을 탐험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동빙고 도서관 탐험대’는 어린이들이 도서관 공간에 친숙해지도록 돕는다.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강을 열어 자녀의 독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11월 한 달간 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12월부터 정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은 용산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빙고 어린이 영어도서관(02-749-4370~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동빙고 어린이 영어도서관이 어린이들이 영어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책 읽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키워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충남센터, 영유아 조기개입 외부전문가 교육
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남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광선, 이하 충남센터)는 지난 27일 센터 교육실에서 ‘영유아 조기개입서비스 충청남도 지역 외부전문가 대면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부전문가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가족중심 조기개입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외부전문가 6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가족중심 지원 등 사업 운영원칙을 비롯해 가족 및 영유아 평가, 개별화가족지원계획(IFSP) 수립·적용, 가족중심 양육코칭, 서비스 제공 기록 방법 등을 다뤘다. 특히 종합평가에 참여하는 서비스코디네이터와 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특수교사·언어재활사의 역할을 안내하고 개별화가족지원계획 수립 절차를 공유했다.
외부전문가가 현장에서 준수해야 할 윤리·행동원칙 교육도 진행했다. 아동과 가족의 권리 존중, 개인정보와 서비스 기록 보호, 이해충돌 및 금품수수 금지, 위기나 안전 우려 발생 시 대응 등 구체적인 서비스 수행기준을 설명했다.
김광선 충남센터장은 “영유아 조기개입은 아동의 발달 특성뿐 아니라 가족의 상황과 요구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부전문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가족중심 양육코칭을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이 일상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센터는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와 장애아동,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정보 제공,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영유아 조기개입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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