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뉴스] EBS, 학교 밖 청소년·쉬었음 청년 조명한 다큐 5부작 방송 外
동작구, 11월 7일 ‘제4회 동작 청소년 축제’ 개최... 광주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과 전주 주말체험 성료
소장섭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29 19:47
어느덧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소년뉴스’는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소년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 건강과 문화 활동, 권리 보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EBS, 학교 밖 청소년·쉬었음 청년 조명한 다큐 5부작 방송
EBS가 학교 밖 청소년과 쉬었음 청년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획일적인 성장 경로를 되돌아보는 5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청춘, 경로의 재구성’을 오는 11월 3일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처음 방송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학교를 떠난 청소년과 취업·학업을 잠시 멈춘 청년의 일상과 선택, 불안과 관계, 다시 움직이기 위한 시도를 따라간다. 이들의 멈춤을 실패나 경로 이탈로 규정하기보다 새로운 삶의 방향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바라보고, 사회가 청소년과 청년에게 정해진 길만을 요구해 온 것은 아닌지 질문을 던진다.
총 5부작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셋로그 형식의 일상 기록부터 수학여행, 심리실험, 심층 인터뷰, 해외 취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청소년과 청년의 현실을 살펴본다. 당사자의 경험을 통계와 제도, 전문가 의견에 연결해 개인의 사연을 넘어 사회 구조적 맥락까지 짚어볼 예정이다.
첫 방송인 1부 ‘학생은 아니지만, 청소년입니다’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하루를 셋로그 형식으로 기록한다. 제작진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을 통해 전국 130여 명의 청소년과 접촉했으며, 선정된 주인공들의 영상 기록과 일상 밀착 취재를 통해 학교를 떠난 이유와 학교 밖에서 마주하는 현실, 각자의 꿈을 들여다본다.
11월 10일 방송되는 2부 ‘헤매 본 사람이 길을 찾는다’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가고 싶은 곳과 만나고 싶은 사람, 해보고 싶은 일을 직접 정해 떠나는 수학여행을 담는다. 낯선 장소에서 길을 찾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관계를 맺는 과정을 통해 또래와 함께하는 단체활동의 의미를 살펴본다.
11월 17일 방송되는 3부 ‘학생증과 청소년증’은 학교 밖 청소년을 바라보는 사회의 편견을 실험과 토크로 점검한다. 학생증과 청소년증이 평가와 신뢰, 기회 제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교육학·심리학 전문가들과 설계한 실험으로 확인한다. 학부모와 교사, 시민 30명이 참여해 무심코 작동하는 편견을 살펴보고, 학생 여부와 관계없이 청소년을 시민으로 존중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11월 24일 방송되는 4부 ‘청춘의 쉼표’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들의 이야기를 심층 인터뷰로 전한다. 취업 실패와 번아웃, 직장 내 괴롭힘, 진로 불안, 가족의 기대, 은둔과 고립 등 청년들이 멈춘 이유를 살펴보고 ‘쉬었음’이라는 말 뒤에 가려진 삶의 맥락을 조명한다. 멈춤이 자신을 지키고 다시 삶의 방향을 찾기 위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짚는다.
12월 1일 방송되는 마지막 5부 ‘청년, 기꺼이 빈 칸’은 청년의 멈춤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바라보는 해외 사례를 취재한다. 대규모 실업이 인간의 무기력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한 오스트리아의 마리엔탈 연구, 영국의 장기실업자 지원 프로그램인 마그마 프로젝트, 성적 평가와 스펙 경쟁 없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덴마크의 대안교육기관 ‘호이스콜레’ 등을 살펴본다. 영국·오스트리아·덴마크의 사례를 통해 청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실패 이후에도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지원과 제도의 의미를 조명한다.
EBS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과 쉬었음 청년을 보호와 지원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주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청춘, 경로의 재구성’은 오는 11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 동작구, 11월 7일 ‘제4회 동작 청소년 축제’ 개최
서울 동작구가 오는 11월 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노들나루공원에서 ‘제4회 동작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사당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예술 행사다. 관내 청소년들은 축제기획단을 꾸려 콘셉트 논의부터 공연자 섭외, 홍보까지 행사 준비 전반을 주도했다.
올해 축제는 ‘하나의 극장’을 콘셉트로 메인무대뿐 아니라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과 청소년 뮤지컬 퍼포먼스를 비롯해 댄스·밴드·보컬·치어리딩 등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장 한편에서는 전문 예술가와 청소년 예술가가 함께하는 거리극도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캘리그라피, 주얼리 디자인, 마술, 특수분장·메이크업, 인생네컷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동작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부스와 자살예방 캠페인 등 청소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먹거리와 휴식 공간도 극장 콘셉트에 맞춰 꾸민다. ‘막간 식당’에서는 팝콘과 츄러스, 핫도그 등을 판매하며, ‘막간 쉼터’에는 빈백·매트, 의자·테이블, 텐트·그늘막 등 세 가지 유형의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축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1월 4일까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사전 신청은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행사 당일 오후 2시까지 안내부스에서 참가 팔찌를 받아야 한다. 팔찌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메인무대 좌석 관람 혜택과 핫팩·간식 등이 담긴 스페셜 키트를 제공한다.
동작구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사전교육과 청소년활동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진행한다. 행사 전날에는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에는 안전관리대책 운영본부를 구성해 현장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번 축제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쌓고 또래와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꿈과 역량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기회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과 전주 주말체험 성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홍의표)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동산’과 문화활동 프로그램 ‘토데이클래스’를 연계해 진행한 4분기 주말체험 ‘전주 탐험콩!’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지난 24일 전북 전주시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과 인솔 지도사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의 문화적 경험을 넓히고 또래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일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하며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전주 수제 초코파이 체험장에서 지역 대표 먹거리를 직접 만들며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주향교를 방문해 전통문화와 역사를 살펴봤다.
오후에는 실내 생태 체험공간인 전주자연생태관에서 다양한 생물종과 자연 생태를 관찰하며 생명 존중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전주난장을 찾아 복고풍 전시와 체험을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
참여 청소년 김찬영 군은 “친구들과 함께 직접 초코파이도 만들고, 비가 왔지만 전주난장에서 재미있는 복고풍 체험과 자연생태관 관람까지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전주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친구들과 훨씬 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홍의표 동구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기상 변화 속에서도 청소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유연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습관 형성과 긍정적인 정서 함양을 위해 유익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동산’은 맞벌이 가정과 다자녀 가정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국가 돌봄서비스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소년문화의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토데이클래스’는 청소년들이 토요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구청소년문화의집의 문화활동 프로그램이다.
동구청소년문화의집은 사단법인 꿈과도전이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로, 지역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과 건강한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마포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 1000만원 기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정선용)가 마포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비행 예방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지역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한국청소년육성회 마포지구회가 추진하는 ‘2026년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원 및 청소년 선도·보호육성사업’에 사용된다. 이 가운데 600만원은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금으로, 400만원은 청소년 비행 예방과 선도·보호활동에 투입된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조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다. 선도·보호활동은 홍대입구 등 청소년 밀집지역과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청소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적 후원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안병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경영혁신본부장은 “이번 기부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희망과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지방재정 전문기관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에 따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후원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 화정청소년문화의집, 생태모험 축제 ‘어울林 어드벤처’ 성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정청소년문화의집(관장 장향은)이 지난 10월 24일 화정근린공원에서 청소년어울림마당 ‘어울林 어드벤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도심 속 근린공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트리클라이밍과 짚라인 등 생태모험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들은 숲속에서 다양한 모험 활동을 경험하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기획단과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지 공예와 자개 모빌 만들기, 식생 꽃꽂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야외 숲속 무대에서는 화정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숲속에서 짚라인과 트리클라이밍을 타며 스트레스를 확 날릴 수 있었고, 직접 자개 모빌을 만든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화정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안전사고 없이 청소년과 주민 모두가 어우러진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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