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사자 3명 중 1명 계약직…40곳은 전원 계약직
전국 197개 센터 고용현황 분석…이용 청소년 2년 연속 증가에도 고용 불안정 우려
이유주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28 16:07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사자 3명 중 1명은 계약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4만 명이 넘는 청소년이 센터를 이용하는 가운데, 종사자 전원이 계약직인 센터도 전국 40곳에 달해 고용 불안정이 청소년 지원의 연속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손솔 진보당 국회의원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아 28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사자 699명 중 계약직은 238명(34.0%)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은 234명(33.5%), 무기계약직은 227명(32.5%)으로, 종사자 3명 중 1명이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2026년 센터별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중 자료가 확인된 197곳에서 전원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센터는 40곳(20.3%)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17곳 중 10곳(58.8%), 충북 13곳 중 5곳(38.5%), 제주 3곳 중 1곳(33.3%), 강원 13곳 중 4곳(30.8%), 서울 26곳 중 6곳(23.1%) 등에서 종사자 전원이 계약직인 센터가 확인됐다.
성평등가족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용자 수는 2023년 4만 540명, 2024년 4만 2,082명, 2025년 4만 2,317명으로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2023년 대비 1,777명(4.4%) 증가한 수치임. 매년 4만 명 이상의 청소년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사례관리, 검정고시·진로·자립 지원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종사자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임에도 상당수 종사자가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솔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년과 선생님 사이의 신뢰관계와 그 관계의 연속성”이라며 “선생님이 계약기간마다 바뀐다면 어렵게 쌓아온 신뢰가 끊어지고 상담과 학업, 자립 지원에도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평등가족부는 센터 운영과 종사자 고용에 관한 책임을 지자체에만 맡겨두어서는 안 된다”며 “센터 종합평가에 고용안정과 청소년 지원의 연속성을 점검하는 기준을 반영하고, 상시적인 업무에 걸맞은 안정적인 고용과 처우를 보장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기사 어떠셨나요?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