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쯔쯔가무시병' 환자 최다 발생
10~11월 '쯔쯔가무시병' 환자 최다 발생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3.11.18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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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늦가을 야외활동시 주의해야"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티푸스열로 인한 월별 진료인원 발생 추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티푸스열로 인한 월별 진료인원 발생 추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이 늦가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08~2012년 최근 5년간 '티푸스열'(typhus fever) 환자가 연평균 2만여 명의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환자 대부분이 앓는 티푸스열은 '쯔쯔가무시병'(검불티푸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털진드기 유충이 증가하는 10~11월은 다른 달보다 티푸스열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7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2012년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28.4%로 가장 많았고, 60대(25.1%)와 50대(24.6%)도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장·노년층이 78.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의 41%, 여성의 59%가 티푸스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티푸스열은 곤충에 의해 ‘리케차’라는 세균이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열,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티푸스열 중 가장 흔한 질병인 쯔쯔가무시병은 1~2주의 잠복기 후 나타나며 반상 모양의 발진이 손바닥, 발바닥, 얼굴을 제외한 전신으로 번지며 심할 경우 의식장애, 환각 등 중추신경 이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증세는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하루, 이틀 만에 호전되므로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보이거나 피부발진, 발연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쯔쯔가무시병을 사전에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두지 말고 가급적 긴 옷을 착용하며 귀가 후 즉시 목욕하고 옷을 세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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