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취업 돕는 새일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경단녀' 취업 돕는 새일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1.09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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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예산 410억 원 확정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가 올해부터 대폭 개선된다.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올해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7% 증액된 410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직업교육훈련 내실화, 재취업여성의 고용유지현황 조사 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연계 및 재취업자의 지속적 고용유지 강화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을 위해 설치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전국 120개소)는 연간 10만 여 명 이상의 여성 취업을 연계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왔으나, 센터사업에 필요한 운영비가 지원되지 않고 현장에서 취업지원업무를 전담하는 취업설계사의 열악한 처우 등으로 인해 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올 해에는 사업주 4대 보험료 등을 확보함에 따라 월 20~30만 원 가량 센터종사자 급여가 인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후 기자재 교체를 지원하는 등 현장 여건 개선을 통해 앞으로 취업지원 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 구인기업 분석 등을 통해 구인수요를 반영한 기업맞춤형 훈련과 정보통신(IT) 등 전문기술 훈련 및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기업(상시 근로자 100인 미만) 대상으로 지원하는 기업환경 개선 지원금도 확대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의 고용유지 현황조사를 실시해 고용유지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취업자의 고용유지율, 상용직 비율 등 ‘일자리 질’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일하는 여성들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 경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하더라도 또 다시 경력단절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현 정부의 최우선순위 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 이라며 “올해에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지원은 물론 취업 이후에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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