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계동 한국보육진흥원 강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겸 개원 4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과 김현숙 의원이 한국보육진흥원의 출범 4주년을 축하하면서 당부의 말을 전했다.
먼저 류지영 의원은 "책무는 많으나 권한은 적은 보육계와 한국보육진흥원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 저를 비롯해 김현숙 의원과 다른 의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성원하고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말문을 떼었다.
류 의원은 "대한민국의 보육시스템이 선진화되고 보육환경 개선이라는 국정과제가 해결되기 위해선 여러분의 노고와 사명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지난 3년간 한국보육진흥원이 바로 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더 참신하고 획기적인 역량을 발휘해 아이와 부모에게 성원받는 기관으로 우뚝 서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천마는 하늘의 뜻을 지상에 알리고, 지상의 뜻을 하늘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2014년 한국보육진흥원 역시 천마와 같이 아이와 학부모, 교사와 정부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돼서 모두가 행복한 유아 보육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숙 의원은 "한국보육진흥원의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영유아, 부모, 보육인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한 이재인 원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와 격려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4일 현오석 부총리를 필두로 해서 여성의 경력단절을 없애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처럼 정부는 보육의 책임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 노력에 부응해서 한국보육진흥원도 지난 시간동안 어린이집 평가인증, 보육교사 자격제도 등 전문성을 증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허나 지난해 국감을 하면서 보니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에 대한 사후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문제들이 제기됐다. 올해는 확인 점검대상을 확대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성과나 수요자 중심의 품질기준을 마련해서 어린이집 질이 높아지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천마의 해에 한국보육진흥원이 한해 각오를 다지고 보육인과 영유아의 행복을 위해 힘차게 달려나가길 바란다. 다시 한 번 4주년을 축하드리고 새누리당 복지위도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