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자녀교육에 앞장서는 3~40대 남성들 일명 ‘슈퍼대디(Super Dady)’라고 불리는 아빠들이 늘어나고 있다. 30~40대는 맞벌이 부부가 대부분인데다, 학령기 자녀를 두고 있어 자녀교육 및 학부모 역할에 활발한 시기. 가사분담이나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평등한 구조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주부들을 중심으로 학부모회의, 급식도우미, 일일교사에 맞춰졌던 시절에 반해 근래에는 자녀들의 학교교육에 동참하는 아빠들을 위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야간졸업식이나 학교운영위원회 시간을 퇴근시간 이후로 바꾸는 등의 모습이 그러하다.
근래 아빠들의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아진 이유로는 “TV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아빠와 자녀의 관계가 정서발달이나 사회성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심리전문가는 평했다.
이런 움직임은 아빠들의 양육방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동청소년심리센터 허그맘 관계자는 “근래 슈퍼대디들의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빠학교와 같은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나 부모교육 프로그램들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아동청소년심리센터 허그맘에서는 슈퍼대디뿐만 아니라 자녀교육방법에 도움이 필요한 부모들을 위해 아빠학교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빠학교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심리센터 허그맘 강남본점, 분당센터에서만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동청소년심리센터 허그맘 홈페이지(www.hugmom.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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