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라 감기 등의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요즘, 초유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초유를 집중 조명했다. 초유가 환절기 면역력을 키워주는 건강관리 해법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
초유는 출산 후 72시간 내에 분비되는 진한 노란색의 유즙을 말한다. 모유보다 6배 많은 면역성분이 들어있어, 자연이 내린 선물, 자연 면역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 전우규 소화기내과 전문의 교수는 “초유는 자연의 섭리가 들어있다. ‘새끼를 처음 낳아서 죽지 말고 잘 커라’며 면역 단백질인 락토페린이라는 천연 항생제도 있다”고 초유의 효과를 설명했다.
이처럼 뛰어난 초유를 평소 꾸준히 먹으면 좋겠지만, 출산 후 2~3일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 한정적으로 섭취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간의 초유처럼 젖소의 초유에도 면역력을 길러주는 항체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젖소 초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다눈치오 대학 지아니벨카로 박사팀 논문을 통해 “젖소 초유가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방어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초유 마니아인 송장호(44) 씨와 아들 송호연(4) 군은 초유 제품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키며 아토피를 이겨냈다. 송 씨는 성인아토피와 천식이 심했지만, 초유 제품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증상이 많이 호전됐다. 호연 군도 태어나자마자 아토피 진단을 받아 불과 1년 전만 해도 온몸에 아토피 증상이 나타났는데, 초유를 먹으면서 아토피 고통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특히 초유는 면역력 강화뿐만 아니라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효과적이다. 방송에서는 “초유는 뼈, 근육, 신경 생성에 필요한 성장인자(IGF, TGF)가 다량 함유돼,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특히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적인 젖소 초유 제품인 뉴질랜드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웰’(http://hiwellkorea.co.kr)은 씹어서 섭취가 가능한 츄어블 제품부터 우유나 물에 타서 섭취가 가능한 분말 제품까지 다양한 초유 제품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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