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의 자기력을 위해 직∙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학습활동 환경조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아교육전문 기업 베네세 코리아(대표 손창범)는 아이챌린지의 홈페이지(www.i-challenge.co.kr) '맘스리서치' 코너를 통해 '우리 아이 어떻게 자기력(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길러줘야 할까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83%(2,701)에 해당하는 엄마들은 다양한 학습활동을 통해 아이가 학습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겠다고 응답했다. 여러 가지 학습활동 중에서 응답자의 48%(1,565명)는 교재 및 교구를 통한 자기력 증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5%(1,136명)는 '공연이나 체험교실 등의 참여활동'을 선택해 아이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한 호기심과 학습 흥미 자극 방법을 선호했다.
뒤를 이어 11%(334명)의 응답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한다'를 선택했다. '아이 스스로 관심을 가질 때까지 별다른 학습을 시키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206명)에 그쳤다.
베네세 코리아 유아교육연구소의 변혜원 소장은 "아이가 관심을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자기력을 길러 주겠다고 어린 아이에게 억지로 학습을 강요하면 쉽게 싫증을 낼 우려가 있다"며 "유아들의 자기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아이가 공부를 놀이처럼 재미있는 활동으로 느낄 수 있도록 수준에 맞는 단계별 학습을 통해 학습 욕구를 자극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미취학 자녀를 둔 엄마들 3,251명이 참여했다.
아이의 자기력을 키워주고 싶은데 어떤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