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전국 최초로 24시간 3교대 보육시설인 ‘이천 아미어린이집’이 개원한데 이어 ‘아미2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이천시는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와 협력업체 근로자 자녀를 24시간 돌보는 국공립 어린이집인 ‘아미2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이을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와 보육단체, 학부모,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인근 이천시 대월면 경충대로 2003번길에 지어진 아미2어린이집은 지상 3층, 연면적 724㎡ 규모에 도서실, 조리실, 실외놀이터, 휴게실을 갖췄다.
SK하이닉스 반도체와 인근 협력업체 직원들의 3교대 근무에 맞춰 24시간 3교대로 운영된다. 시설 정원은 100명이다.
지난 2010년 7월 도와 시가 전국 최초로 SK하이닉스 근로자를 위한 24시간 3교대 아미어린이집을 개원했으나, 대기자가 160명이나 될 정도로 많아 어린이집 추가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미2어린이집 개원에 따라 SK하이닉스 반도체 등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영유아에게 최상급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평택항·포승산업단지와 판교테크노밸리 등에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산업단지, 저소득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32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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