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기업이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쉽게 채용할 수 있는 ‘대체인력뱅크’가 본격 가동된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은 지난 4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대체인력뱅크 사무실에서 대체인력뱅크 본격 가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체인력 종합지원센터 개소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파인드잡과 커리어가 운영하는 ‘대체인력뱅크’는 기업이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근로자 발생 시 이를 대체할 우수인력을 사전에 선발하고 업·직종에 맞는 인재를 추천해 신속하게 구인을 돕는 인력 풀(Pool) 시스템이다.
현재 육아휴직자를 대체할 인력 활용률은 몇 년째 5%대를 유지하면서 대체인력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육아맘이나 경력단절 여성은 적합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체인력뱅크는 이러한 구인난과 구직난을 동시에 해결하고 일자리 매치메이킹(Match-making)을 통한 맞춤형 인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업무 공백과 부서 내 업무량 과중, 휴직자의 심적 부담 등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건, 복지 등 대체인력 수요가 많은 업종과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대체인력 수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직장적응, 직무감각 회복 및 대체직무 전문교육 등의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대체인력 수요 발생 시 온·오프라인 취업 알선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신속하게 추천 및 충원해준다.
최인녕 파인드잡 대표는 “대체인력뱅크는 일자리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무교육을 제공하기에 임신·육아기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및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체인력뱅크 신청은 파인드잡(http://www.findjob.co.kr)과 커리어(http://www.career.co.kr) 및 대체인력뱅크 웹사이트(http://matchingbank.career.co.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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