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는 국내 최초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주제로 한 ‘여성, 미래를 디자인하다’ 컨퍼런스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23~25일 오전 9시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과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열린다.
숙명여대를 비롯해 한국일가정양립재단(이사장 송미란), 한미여성포럼(위원장 허영숙)이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특히 주한미국대사관의 후원으로 커리어컨설턴트 캐롤 피시맨 코헨(Carol Fishman Cohen)이 방한해 미국의 리턴십 사례를 공유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캐롤 피쉬맨 코헨은 미국 하버드 MBA 출신의 커리어컨설턴트로 ‘백 온 더 커리어 트랙’(Back on the Career Track, 한국어 번역본 ‘다시 하이힐을 신다’)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컨퍼런스는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을 위한 ‘리턴십 컨퍼런스’와 ‘리턴십 그룹워크숍’, ‘워킹맘 정책연구포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초청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3일 ‘리턴십 컨퍼런스’에는 재취업, 리턴십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채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업사례와 재취업 경험담을 발표한다.
24일 ‘워킹맘 정책연구포럼’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 된 전문직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 워킹맘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일·생활 균형 정책을 토론한다.
25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초청특강’에서는 캐롤 코헨의 사례 중심 강연을 통해 부산지역 경력단절여성의 직업의식을 고취시키고 워크숍을 통해 참가 여성들에게 재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허영숙 한미여성포럼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와 워크숍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고용시장 재진입을 위한 실질적 실천 단계를 공유하고 여성 임파워먼트를 논의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력단절과 재취업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한국일가정양립재단(www.kwaff.org)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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