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전북도는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서비스 제공이 지난 2월부터 둘째아 출산가정까지 확대되면서 건강관리사 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136명의 신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으로 교육(1차 76명 완료)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또 2차로 7월~8월 중에 60명을 추가로 확충할 예정으로 이에 대한 교육예산 2100만 원을 확보, 둘째아 출산가정까지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제공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 산모 및 신생아에 대한 건강관리 및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지난해 2298명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고 올해 3000여명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제공기관으로 9개소가 등록돼 운영하고 있다. 소속된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는 신규자 포함 373명이 출산가정에서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올해 430명까지 확충해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하는 산모는 출산 전 40일, 출산 후 30일 이내에 관할 주소지의 시·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제공기준은 신생아가 단태아일 경우 2주(12일)간의 서비스 지원을 받고 쌍생아 출산가정의 경우 3주(18일), 삼태아 이상 및 중증장애인 산모는 4주(24일)간 이용이 가능하다.
가형(전국가구평균소득 40% 초과~50% 이하)과 다형(전국가구평균소득 40% 이하) 해당자는 본인부담 13만 4000원에 정부지원 56만 6000원을, 나형 가구는 본인부담 8만 7000원에 정부지원 61만 3000원을 받게 된다.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예외지원대상자로는 ▲장애아 ▲희귀난치성질환자 ▲한부모가정 ▲장애인산모 ▲결혼이민자가정까지도 지원 가능하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산모와 신생아가 건강하고 도민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기 제도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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