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어린이 교육 전문기업 ‘프뢰벨’이 베이비뉴스 ‘2014년 영유아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유아교육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베이비뉴스(대표이사 최규삼)가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천, 광주에서 열린 맘스클래스 참가자 임산부·육아맘 840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영유아 브랜드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아교육 부문에서는 ‘프뢰벨’이 16.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통합교육과 전인교육을 추구하고 있는 한국프뢰벨은 지난 1977년 설립된 이후 유아를 위한 전문 교재 출판과 교육 놀잇감 개발·보급에 힘쓰고 있다.
특히 프뢰벨의 ‘영아다중 Edu’는 만 0~2세용 표준보육과정에 제시된 내용에 따라 언어·논리·대인관계 등 다중지능의 8가지 영역을 골고루 자극해 영아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이끌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또한 영아의 오감 자극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교재, 교구, DVD, 오디오 등을 활용해 뇌 세포의 시냅스 형성을 돕고, 챈트와 동요를 활용한 놀이교육을 선봬 청각적 자극에 민감한 영아의 흥미를 효과적으로 자극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웅진’(9.9%)과 ‘대교’(8.0%)가 각각 2위, 3위로 나타났다. 웅진그룹의 ‘웅진씽크빅’은 업계 최초로 ‘창의력’ 콘셉트의 교육서비스를 시작하고 학습지, 전집, 홈스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토대로 아이의 연령대별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대교의 ‘눈높이’ 역시 아이의 학습 수준과 능력에 맞게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세분화된 단계로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시스템을 갖춰 현재까지도 많은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있다.
4위는 ‘빨간펜’과 ‘구몬학습’을 선보이고 있는 교원(7.9%), 내 친구 호비를 제작한 에듀챌린지의 ‘아이챌린지’(5.0%)와 0~5세 통합발달 프로그램을 내세운 ‘한솔교육’(3.7%)은 각각 5, 6위로 조사됐다.
모국어 습득방식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튼튼영어’(2.4%)는 간신히 7위로 턱걸이 했고 한국몬테소리의 ‘몬테소리’(1.8%)와 ‘애플비’(0.7%), ‘윤선생’(0.6%)은 점유율 2%에도 미치지 못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밖에도 ‘블루래빗’, ‘CJ에듀케이션즈’, ‘YBM시사닷컴’, ‘와이즈만 영재교육’, ‘영재오’(영재들의 오후학교), ‘월드패밀리잉글리쉬’ 등의 답변이 나왔지만 1, 2표밖에 얻지 못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유아교육 부문 조사에서는 무응답의 비율이 40.1%로 다소 높았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이 육아맘(7.98%)보다는 임신부(87.62%)의 비중이 높아 교육에 대한 관심은 다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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