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움의 연속' 남아공 케이프타운 허니문
'놀라움의 연속' 남아공 케이프타운 허니문
  •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 승인 2014.05.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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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선물한 황홀한 경관과 다채로운 문화 속으로

【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여행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젊은 층들의 여행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장거리 허니문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칸쿤이 최근 몇 년 큰 인기를 끌었던 데 이어 모리셔스나 세이셸 등 아프리카 지역의 관심도도 증가하는 추세.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은 허니문 여행객의 흥미를 끄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가져 여행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 자자하다. 정말 특별한 곳으로 떠나고 싶다면 케이프타운에 가보는 게 어떨까. 남아공 관광청이 소개하는 케이프타운의 주요 관광정보를 정리했다.


◇ 주요 허니문 관광지

 

테이블마운틴 정상에서 바라보는 케이프타운 전경. ⓒwww.southafrica.net 남아프리카공화국관광청
테이블마운틴 정상에서 바라보는 케이프타운 전경. ⓒwww.southafrica.net 남아프리카공화국관광청


케이프타운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산, 세계 7대 자연경관 중 하나인 테이블마운틴에서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케이프타운의 전경과 독특하고 다양한 동식물들을 접할 수 있다. 360도로 돌아가며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단숨에 정상으로 올라가 보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황홀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 1929년 케이블카 개장 이후 22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테이블마운틴에 올랐다.


인도양과 대서양에 모두 닿아있는 케이프타운에서 눈부신 해변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남아공 여행의 백미 중 하나.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캠스베이(Camps bay)가 꼽히고 가장 많은 사람으로 북적인다. 서핑을 즐기고 싶다면 서퍼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란두드노를 찾으면 좋을 것. 볼더스 비치에서는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펭귄떼를 만날 수 있다.

 

캠스베이(camps bay)의 전경. ⓒwww.southafrica.net
캠스베이(camps bay)의 전경. ⓒwww.southafrica.net


아프리카까지 가서 사파리 한 번 안 보고 오는 것은 섭섭할 일이다. 케이프타운에서 멀리 벗어나기 어렵다면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아퀼라 공원에서 사파리를 즐기면 된다. 조금 멀긴 하지만 더 많은 동식물을 보고 싶다면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에 가보면 좋을 것. 세계 최대 규모의 사파리인 이곳은 빅 파이브로 꼽히는 사자, 코끼리, 버팔로, 표범, 코뿔소가 한데 모여 사는 지구 상 몇 안 되는 장소다.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야생동물을 코앞에서 마주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영국의 오랜 지배를 받으며 백인 중심의 문화를 형성해온 케이프타운은 유럽과 아프리카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혼재돼 독특한 도시 경관을 보여준다. 호텔, 고급 쇼핑센터나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워터프론트는 아프리카라기보다는 유럽의 한 도시에 와있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곳. 항구와 어우러져 호사스런 정취를 풍긴다. 우리나라의 명동쯤에 해당하는 롱스트리트는 밤낮없이 사람으로 북적인다. 한낮에는 쇼핑센터와 식당 등을 찾는 도시 관광객들이, 늦은 밤에는 펍, 클럽 등을 찾는 젊은이들이 넘쳐난다.

 

뚜껑이 닫히지 않은 4륜 구동 지프를 타고 야수들을 찾아 다니는 게 남아공 사파리투어의 가장 흥미로운 점이다. ⓒwww.southafrica.net
뚜껑이 닫히지 않은 4륜 구동 지프를 타고 야수들을 찾아 다니는 게 남아공 사파리투어의 가장 흥미로운 점이다. ⓒwww.southafrica.net


이외에도 주로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장소로는 7000여 종의 식물이 저마다의 색을 뽐내며 장관을 이루는 커스텐보시 국립공원, 고 넬슨만델라 대통령의 인권 투쟁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로빈 아일랜드, 케이프타운의 대표적인 트래킹 코스 라이언즈 헤드, 대서양과 인도양, 거대한 두 바다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희망봉, 케이프타운의 야경을 한눈에 감상하기 좋은 시그너 힐, 값싸고 품질 좋은 남아공의 와인을 마셔보고 와이너리를 견학할 수 있는 컨스텐시아 와인 농장 등이 있다.


◇ 가볼 만한 식당과 요리


싱싱한 활어, 어패류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은 어디서나 찾아보기 쉽다. 오션 바스켓은 케이프타운 외의 도시에서도 운영 중인 시푸드 체인. 시몬스 타운의 Black Marlin, 칼크 베이의 Kalky’s, 테이블 베이의 Panama Jacks 등도 가볼 만한 식당이다. 월요일엔 보통 문을 닫는 곳이 많고 저녁 마감 시간은 조금 빠른 편이다. 2인 분량의 해산물 모듬 플레이트는 120~150란드가 평균적인 가격. 계산할 때는 영수증에 팁이 포함됐는지 살피고 항목에 없다면 요금의 10%를 팁으로 함께 낸다.

 

워터프론트 시몬스타운에 늘어선 레스토랑들. ⓒwww.southafrica.net
워터프론트 시몬스타운에 늘어선 레스토랑들. ⓒwww.southafrica.net


남아공 최고의 스테이크 하우스로는 Carne SA가 꼽힌다. Nelson's Eye, HQ, Hussar's Grill도 가볼 만한 곳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Butchers Grill도 있다. 아프리칸 식당으로는 Mama africa가 가장 유명하다는 후문이다.


남아공은 와인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와인 산지로도 유명하다. 피노누아를 개량한 피노타지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저렴한 가격에 품질도 좋은 것이 많으니 고기류를 먹을 때 곁들이면 좋다. 해산물 식사 때는 산뜻하고 청량한 소비뇽 블랑 품종의 와인을 곁들이면 좋을 것.


아프리카 중 한인 사회가 가장 발달한 지역이어서 먼 나라에 여행가면 꼭 생각나는 한국 음식도 챙겨 먹을 수 있다. 서울 식당, 소주 등을 비롯, 워터프론트 근방 한인 식당에서 고추장, 마늘, 된장, 참기름 등 한국 양념을 넣은 돼지고기 요리, 닭요리, 만두, 두부탕, 해물전, 냉면 등을 판매한다.


◇ 교통

 

케이프타운 시내를 도는 투어 버스는 빨간 노선과 초록 노선 두 개가 있다. ⓒwww.southafrica.net
케이프타운 시내를 도는 투어 버스는 빨간 노선과 초록 노선 두 개가 있다. ⓒwww.southafrica.net


워터프론트에서 출발해 희망봉, 시청, 클리프톤 등 시내와 대서양 해안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노선과 커스텐보시 국립 식물원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노선 두 가지로 버스 투어를 할 수 있다. 정류장이 많아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려 자유롭게 구경하면 된다. 16개 국가 언어로 GPS 시스템에 따라 각 관광지에 도착했을 때 정확한 해설을 해준다.


이외의 관광을 위한 대중교통은 잘 발달된 편은 아니다. 외교부에서는 남아공 여행 시 여행사를 통한 차량 렌트나 현지 가이드를 통한 안내를 받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오랜 기간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터라 운전석은 오른쪽에 있다. 신호등이 없는 회전식 사거리가 많고 이때 오른쪽 진입차량에 우선권이 있으니 좌우를 살피고 진입해야 한다. 도로사정이 좋아 과속하는 차량이 많으니 안전띠가 필수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개요

 

유럽의 항구도시를 연상시키는 케이프타운 워터프론트의 모습. ⓒwww.southafrica.net
유럽의 항구도시를 연상시키는 케이프타운 워터프론트의 모습. ⓒwww.southafrica.net


수도 : 케이프타운
시차 : -7시간
거리 : 인천공항에서 약 23시간 거리(1회 경유)
환율 : 란드 사용, 1ZAR≒99원(2014년 5월 기준)
비자 : 30일 무비자 입국 가능
언어 : 영어
전압 : 220V, 230V, 50Hz
기후 : 케이프타운은 연중 쾌적한 편. 7~8월은 겨울이자 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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