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폐렴 백신 ‘신플로릭스’ 예방 효과 입증
영유아 폐렴 백신 ‘신플로릭스’ 예방 효과 입증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6.16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K "대규모 임상 연구로 효능 입증"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자사의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국내 판매 중인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중 유일하게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폐렴에 대한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GSK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자사의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국내 판매 중인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중 유일하게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폐렴에 대한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GSK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자사의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국내 판매 중인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중 유일하게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폐렴에 대한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공공 과학 도서관 의학저널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최근 발표된 중이염 및 폐렴구균 질환에 대한 연구인 ‘콤파스’ (COMPAS: Clinical Otitis Media and Pneumonia Study)에 따르면 신플로릭스는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을 100%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콤파스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중 유일하게 대규모 임상을 통해 폐렴 효과를 입증한 연구. 중남미 3개국 영유아 약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콤파스의 책임 연구자이자 감염 질환부 주임 교수인 하비에르 사에즈 요렌스 (Dr. Xavier Sáez-Llorens) 박사는 “폐렴은 개발 도상국과 선진국 모두에서 의학적으로 질병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는 질환”이라며 “이번 대규모 임상 연구는 백신의 효능을 입증하는 동시에 신플로릭스가 전 세계적으로 폐렴과 기타 침습성 및 비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질환에 노출돼 있는 수많은 5세 미만 영유아들을 보호해줄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의 2012년 생명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국내 출생아의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은 2011년에 비해 증가했다. 또한 2012년 출생아의 사망확률이 증가한 사망 원인에서 폐렴은 남녀에서 모두 4%로 각각 1순위와 2순위 질병이었다.

 

GSK 백신사업부 윌리엄 하우스도프 부사장(William Haussdorff, GSK 백신 개발본부 책임 부사장)은 “이번 임상 연구 자료는 신플로릭스가 EU에서 6주~5세의 영유아에서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의 예방을 위해 접종 허가를 받은 주요한 근거 자료였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영유아가 신플로릭스 접종을 통해 폐렴 발생률을 상당히 줄일 수 있게 됐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GSK ‘신플로릭스’는 현재 접종 중인 영유아 폐렴구균 단백 접합 백신 중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 급성 중이염 및 폐렴에 대한 예방효과를 모두 입증한 백신이다.

 

생후 6주~5년의 영유아에서 접종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의학 학술지 ‘란셋’에 게재된 약 4만 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신플로릭스는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100%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플로릭스는 ‘콤파스’ 연구에서 백신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100%, 모든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65% 예방했다. 영유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재발률이 높은 급성 중이염에 대해서도 신플로릭스는 영유아 7214명이 참가한 대규모 연구에서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급성 중이염을 70%, 모든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급성 중이염을 56%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플로릭스는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포함돼 올해 5월부터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Copyrights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pr@ibaby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