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 동작구가 오는 9월까지 아버지와 자녀 통합 프로그램인 뽀·빠·이(뽀대나는 아빠들의 이야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버지-자녀 통합프로그램은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아버지교육,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하는 특별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녀와 함께 농장을 체험하고 수확 후 맛있는 음식 만들어 먹기와 재능나눔을 실천하는 멘토들과의 특별프로그램, 핸드페인팅, 아빠와 함께 스킨십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사업은 특히 참여자 스스로 자신의 아버지 역할을 성찰하고 개선의 대안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위한 동기와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등 프로그램의 내실을 꾀할 계획이며 가족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내 재능기부 활동 등 환원활동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이달 중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사업운영 약정서를 체결하고 뽀대나는 아빠들의 이야기 사업에 참여할 주민과 다문화가정, 직원 등 15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가정의 주요 구성원인 남성 교육을 통해 가정 내 양성평등 인식 개선과 가족의 건강과 부부간의 평등한 역할 분담으로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뤄 가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버지와 자녀가 긍정적 대화의 장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가족 친밀감을 향상시켜 가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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