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제19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 영화를 통해 여성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은 다음달 6일 한국 여성의 근대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영화 ‘노라노’를 상영, 영화를 통해 여성적 가치를 넓히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영화 ‘노라노’는 디자이너 노라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1956년 대한민국 최초로 패션쇼를 개최하고, 파리의상조합에서 기성복 시스템을 결정하기 전인 1963년에 기성복을 시작한 것, 1974년 국내 브랜드 최초로 미국 Macy's 백화점 1층 전면에 입점하는 등 대한민국 패션사의 주요한 장면들을 만들어 낸 노라노의 업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여성의 인권, 지위 등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전무했던 시절, 옷을 통해 여성들의 정체성을 확립시켰던 디자이너 노라노의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기록을 섬세하게 담고 있다.
이진아기념도서관 관계자는 “제19회 여성주간 캐츠프레이즈 ‘여성이 즐겁게 일하는 서울’에 어울리는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노라노’ 시네마 토크 콘서트를 통해 여성의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고, 공감 매개체의 역할을 할 인생을 디자인하는 여자들의 영화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화 상영 후 영화 연출자인 김성희 감독과의 관람객이 함께하는 시네마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시네마 토크 콘서트는 무료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방문 및 유선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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