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확실하게 살 빼는 7가지 식습관
건강하고 확실하게 살 빼는 7가지 식습관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7.04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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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줄이기가 핵심…과일보다 채소가 좋아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유우종 아이엔여기한의원 부평점 원장은 “만약 비만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적극적인 비만치료 전에 일단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몸을 관리해 살을 빼보라고 조언한다”며 “다이어트라는 측면 외에도 함께 기체증으로 인해 점점 살이 빠지지 않는 체질이 되신 분들이라면 건강한 체질로 바꿔주는 식습관”이라고 전했다. ⓒ아이엔여기한의원
유우종 아이엔여기한의원 부평점 원장은 “만약 비만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적극적인 비만치료 전에 일단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몸을 관리해 살을 빼보라고 조언한다”며 “다이어트라는 측면 외에도 함께 기체증으로 인해 점점 살이 빠지지 않는 체질이 되신 분들이라면 건강한 체질로 바꿔주는 식습관”이라고 전했다. ⓒ아이엔여기한의원


여름이 되면 다이어트에 대한 욕구도 상승되기 마련이다. 특히 비만이 의심되는 경우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유우종 아이엔여기한의원 부평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유우종 원장은 “만약 비만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적극적인 비만치료 전에 일단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몸을 관리해 살을 빼보라고 조언한다”며 “다이어트라는 측면 외에도 함께 기체증으로 인해 점점 살이 빠지지 않는 체질이 되신 분들이라면 건강한 체질로 바꿔주는 식습관”이라고 전했다.

 

◇ 무엇보다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탄수화물이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영양소.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주식으로 삼는 밥, 밀가루,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과 설탕, 과일 등 단 맛이 나는 음식에 많이 있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 정확히 말하면 탄수화물이 분해된 최종 산물인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이 때 남은 포도당은 간에서 지방으로 합성하여 지방 세포에 저장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체내에 지방이 늘어나는 과정이며 살찌게 되는 과정.

 

이 때 간에서 남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합성하고, 이렇게 합성된 지방을 지방세포에서 받아들여 축적하게 하는 신호가 바로 그 유명한 인슐린이다. 본래 인슐린은 우리 몸 세포가 에너지로 사용할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신호지만, 이렇게 지방 합성과 지방 축적을 유도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인슐린을 췌장에서 분비하게 하는 신호가 바로 혈액속의 포도다.

 

정리하자면,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췌장에서는 인슐린이 분비가 되고, 이 인슐린은 지방합성과 저장을 유도한다. 그리고 만약 필요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된다면 남는 포도당은 전부 지방으로 바뀌게 되는 것. 따라서 살을 빼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다.

 

보통 살찌게 하는 음식을 기름기 많은 고기를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만약 하루 세 끼 고기랑 채소만 같이 먹는다면 눈에 띄게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황제다이어트법. 유일하게 공인된 다이어트 방법이기도 하다.

 

물론 이런 식으로 장기간 음식제한을 하게 된다면 살이 빠지는 것 이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 황제다이어트의 핵심 원리가 바로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것.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못하게 되면 체내에 에너지원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몸 속의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해 에너지원을 만들어내게 된다.

 

또한 섭취한 탄수화물이 없어 인슐린 분비가 억제되므로 자연히 지방을 분해하는 쪽으로 몸 속 대사가 이뤄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고기를 먹을 때에는 탄수화물은 더더욱 조금만 먹어야 한다. 탄수화물을 열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동안은 함께 섭취한 지방은 몸에 축적되기 때문.

 

◇ 좋은 지방을 먹는다

 

몸 속 지방을 없애 살을 빼야 하는데 좋은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우리가 먹는 지방이 그대로 체내 지방으로 저장될 것이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지방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우리가 보통 필수 지방산이라고 부르는 지방은 체내 지방을 분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수 지방산 중에서 지방 분해에 중요한 지방산이 바로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일종인 GLA라는 것.

 

그리고 이런 좋은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오리고기, 돼지고기, 생선회, 올리브유, 볶지 않은 생들기름, 달맞이 종자유, 각종 생 견과류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식물성 지방이 좋고 동물성 지방이 나쁘다는 것이 상식이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에스키모 인들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과 바다표범 등을 주식으로 하지만, 오히려 다른 종족보다 각종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은 훨씬 낮다.

 

◇ 나쁜 식물성 기름을 먹지 않는다

 

좋은 지방을 먹어야 하는 것을 뒤집어 생각하면 나쁜 지방은 먹지 말아야 한다. 식물성 기름 중 포화지방, 혹은 경화유로 이뤄진 식용유나 식물성 마가린은 오히려 동물성 지방보다 훨씬 해롭다.

 

동물성 지방에는 지방 이동 인자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방산이 불포화 지방산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통증이나 혈액 점도를 증가시키는 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쉽게 다른 물질로 변환돼 우리 몸에 필요한 호르몬이나 성장 관여 물질로 사용될 수 있다.

 

◇ 과일 보다는 채소를 먹는다

 

상식과는 달리 과일은 그렇게 좋은 음식이 아니다. 다소 충격적이지만, 과일은 오히려 안 좋은 음식군에 속한다. 과일은 보통 단맛이 강한데, 그 이유는 바로 과일 속에 과당이라는 당분이 많기 때문.

 

이 과당이란 당분은 포도당과는 달리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간에서 바로 중성지방으로 전환돼 복부 비만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과일에는 각종 무기질과 섬유소도 풍부하지만, 이런 섬유소나 무기질은 채소를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채소 속 섬유질은 포만감을 유발하고, 음식과 변이 장 내에 머물러 있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비만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담즙 속의 콜레스테롤이 소장 끝에서 재흡수 되는 것을 막아 주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역할도 한다.

 

◇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같이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살을 빼기 위해 운동 하는 경우 보통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산소 운동은 말 그대로 근육에서 산소와 포도당을 사용하게 해 체내 에너지원을 없애는 것으로, 이는 결국 몸 속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만들게끔 유도하게 된다.

 

하지만, 건강하고 요요 없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필수. 우리 몸에서 근육은 에너지원을 태우는 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쉽다. 몸에 공장이 많을수록 더 많은 에너지원이 필요로 하게 된다. 몸에 근육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평소에도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쉽게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변해가는 것. 실제로 비만 때문에 내원하는 경우 체성분 검사를 해보면 거의 대부분 근육량이 정상보다 많이 부족하다.

 

◇ 식후 바로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지 않는다

 

식후에 바로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게 되면 이로 인해 위산이 희석된다. 위산이 희석되면 소장에서 소화 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고, 이에 따라 소화가 덜 된 음식이 대장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것들은 장내 균에 의해 부패돼 해로운 세균이 많이 번식하게 되고, 이런 균들에서 나오는 독소가 간으로 가게 된다. 간에서 이 독소들을 해독시키지 못하면 독소를 희석시키기 위해 몸은 붓고 살은 더 찌게 된다.

 

◇ 기타 피해야 할 음식 – 짠 음식, 우유, 술

 

짜게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짜게 먹게 되면 입맛이 더 당기게 되고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된다. 또한 섭취한 탄수화물이 소화과정을 통해 포도당으로 분해가 되고, 이 포도당이 소장에서 몸속으로 흡수가 되는데, 이 때 소장에서 포도당이 흡수될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나트륨. 짜게 먹게 되면 체내 체액 농도가 높아져 수분 배출을 방해하는데, 이는 곧 몸을 붓게 하고 체중을 증가시키게 된다.

 

우유도 좋은 음식이 아니다. 우유가 위에 들어가면 위산을 희석시킬 뿐만 아니라, 몸의 산화를 지연시켜 지방을 더 축적시키는 원인이 된다. 술도 금물이다. 알코올은 1g당 7Kcal나 되는 고열량 음식이며, 안주 없이 술만 드시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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