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태양의 도시, 캘리포니아 허니문
눈부신 태양의 도시, 캘리포니아 허니문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4.07.16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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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로 신혼여행을

【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주(states)로, 미국 인구의 10분의 1가량이 살고 있을 만큼 거대한 규모의 도시다. 한국의 허니문 여행자들에게는 여러모로 한국인에게 친숙한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근방의 서쪽 도시들을 둘러보는 루트가 애용된다. 렌터카를 이용해 6~7박가량을 돌며 화려한 도시의 경관이 주는 즐거움과 대자연이 주는 감동 등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제법 많은 신혼여행객이 찾는다고. 캘리포니아관광청의 도움을 받아 로스앤젤레스 근방 지역별 추천 일정과 가볼 만한 곳을 정리했다. 


◇ 여행 1~3일차 로스앤젤레스 여행

 

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즈의 거리 풍경. ⓒ캘리포니아 관광청 California Travel & Tourism Commission, Robert Harding/DRR.net
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즈의 거리 풍경. ⓒ캘리포니아 관광청 California Travel & Tourism Commission, Robert Harding/DRR.net

세계에서 가장 큰 원형 콘서트홀 '할리우드볼'. ⓒ캘리포니아 관광청 California Travel & Tourism Commission, Robert Holmes
세계에서 가장 큰 원형 콘서트홀 '할리우드볼'. ⓒ캘리포니아 관광청 California Travel & Tourism Commission, Robert Holmes

 

미국 제2의 대도시인 로스앤젤레스는 여러 인종이 모여 살며 화려하고 다양한 문화를 꽃피워낸 흥미로운 곳이다. 고층 빌딩이 빽빽하게 들어선 다운타운, 야자수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산타 모니카 해변 지역, 비버리 힐스의 고급스러운 저택과 차이나타운 등 눈길을 끄는 다양한 경관을 볼 수 있다. 한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14℃ 정도로 온화해 여름과 겨울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여행하기 좋다.


로스앤젤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뭐니뭐니해도 영화 아닐까. 어려서부터 봐온 할리우드 영화의 장면들을 추억할 수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를 관광하고 주변 로버트슨 거리(Robertson Blvd)에서 쇼핑하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모자란다. 할리우드 관광과 판타지 극장에서의 뮤지컬 감상 등 영화의 본고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즐비하다.


13년의 기간과 10억 불의 거액을 투자해 1997년에 오픈한 미술관 게티센터(Getty Center)에서의 작품 감상도 많은 이들이 즐겨가는 코스다. 고흐의 ‘아이리스’를 비롯한 유명 미술품,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Richard Meier)가 설계한 건축 디자인 등이 훌륭한 볼거리이다. 센트럴 가든에는 계절에 따라 피는 꽃들이 만발한다. 테라스에서는 로스앤젤레스의 거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 로스앤젤레스 미술관(LACMA)(www.lacma.org)을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특히 LACMA는 이집트 유적에서 발굴된 고대 미술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는 수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3일에 걸쳐 둘러봐도 다 볼 수 없을 만큼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류현진 선수의 경기 일정과 맞물리는 날이라면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LA다저스의 경기 관람도 빼놓을 수 없다. 또, 캘리포니아는 세계 최고의 와인 산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인근에 있는 센트럴 코스트 ‘산타바바라’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 4~5일차 오렌지카운티 여행

 

디즈니랜드 리조트 모두를 둘러보기에는 하루가 부족하니 어느 곳을 둘러볼지 일정을 미리 짜두는 것이 좋다. 테마파크 관광을 좋아한다면 낫츠베리팜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California Travel & Tourism Commission, Larry Brownstein/DRR.net
디즈니랜드 리조트 모두를 둘러보기에는 하루가 부족하니 어느 곳을 둘러볼지 일정을 미리 짜두는 것이 좋다. 테마파크 관광을 좋아한다면 낫츠베리팜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California Travel & Tourism Commission, Larry Brownstein/DRR.net

라구나비치의 경관. ⓒ캘리포니아 관광청 California Travel & Tourism Commission, Chad Ehlers/DRR.net
라구나비치의 경관. ⓒ캘리포니아 관광청 California Travel & Tourism Commission, Chad Ehlers/DRR.net

오렌지카운티는 테마파크, 대형 쇼핑몰, 해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가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는 휴양도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로 1시간 30분가량이면 이동할 수 있다.


소싯적 누구나 한 번쯤 방문을 꿈꿔봤을 디즈니랜드는 디즈니랜드,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다운타운 디즈니 두 개의 테마파크와 야외 쇼핑 타운의 세 가지 시설을 갖춘 리조트로 운영되고 있다. 세 시설 모두 하루 코스로 다 돌아보기에는 조금 부족한 정도이니 디즈니랜드에서 볼 핵심 요소를 미리 공부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규모와 세련미에서 미국 최상위에 꼽히는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South Coast Plaza)는 쇼핑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명소이다. 유럽의 유명 브랜드, 고급 보석 장식품, 생활 잡화까지 다양한 상품이 진열돼 눈을 황홀하게 한다.


뉴포트 비치, 헌팅턴 비치, 라구나 비치 등은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비치이다. 서핑의 메카로 불리는 헌팅턴 비치에서는 눈부신 햇볕을 쬐며 남부 캘리포니아의 느긋한 한 때를 즐기거나 서핑을 즐기며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남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고급주택지 뉴포트 비치에서는 카누와 보트를 빌려 바다 위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고, 세련된 샵과 레스토랑을 구경하며 산책하는 일정을 추천한다.

 

◇ 6~7일 샌디에이고 여행

 

캘리포니아 롱비치의 해지는 풍경 ⓒ캘리포니아관광청
캘리포니아 롱비치의 해지는 풍경 ⓒ캘리포니아관광청


오렌지카운티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30분가량 차로 이동하면 샌디에이고에 도착한다. 다른 캘리포니아 주의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마천루들이 곳곳을 수놓고 있지만 멕시코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거리가 이국적 느낌을 선사한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샌디에이고 동물원, 레고랜드 캘리포니아, 씨월드 샌디에이고 등에서의 어트랙션은 샌디에이고에서만 체험 가능한 흥미 넘치는 관광 거리다. 퀘일 식물원, 버치 수족관, 애니멀 파크 등도 다운타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세계 사람들의 휴양 장소로 사랑받는 코로나도 비치, 라호야 비치, 퍼시픽 비치, 미션 비치 등을 산책하며 여행을 추천한다. 또,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샌디에이고의 크래프트 맥주를 마셔보고 양조장 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캘리포니아 기본 정보


시차 : -17시간(4월~10월 -16시간)
거리 : 11시간 이상(로스앤젤레스 기준)
환율 : 1 USD ≒ 1,032.60 KRW(2014년 7월 기준)
비자 : 90일 무비자 입국 가능
언어 : 영어
전압 : 120V, 60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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