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서울시는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저비용으로 만족도 높은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음달 19일까지 한강공원 캠핑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강공원 캠핑장은 여의도, 잠원, 잠실, 뚝섬 캠핑장 총 4곳으로 여의도에는 200대의 텐트가, 잠실, 잠원, 뚝섬 캠핑장에는 총 100대의 텐트가 설치돼 있다. 특히 올해 캠핑장에는 샤워실과 바비큐 존 등 편의시설이 많이 보강돼 보다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공원 캠핑장을 이용하기 위해 알아둬야 할 정보들을 정리했다.
◇ 예약
매일 인터넷 예약(www.hangangcamping.kr)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예약부터 결제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텐트의 예약 및 결제가 불가능하다. 단, 사전예약 시 불가, 잔여분이 있을 경우에만 현장 결제가 가능하다.
◇ 대여
서울시에서 텐트를 상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므로 예약자는 별도의 텐트 설치 없이 예약만으로 텐트를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내 샤워실, 식수대, 화장실, 매점 등 캠핑에 필요한 기본 시설은 제공된다.
그릴, 테이블 세트, 담요, 랜턴, 매트 등 캠핑에 필요한 용품들은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물품대여소에서 예약한 물건을 찾아갈 수 있다. 추가로 물품을 대여할 시 종합안내소를 통해 결제하고, 신분증 혹은 보증금을 맡기고 사용할 수 있다.
◇ 이용요금
1텐트당 기본 요금은 2만 원(5L 쓰레기 봉투값 포함)이며, 최대 인원은 5명이다. 추가 인원 발생 시 1인당 2000원(유아 1000원)의 추가 입장료를 내야 한다. 추가인원은 예약자와 동행 시에만 가능하며 추가요금 지불은 현장에서 결제한다.
◇ 환불규정
7일 전 취소 시 100%, 4~6일 전 취소 시 50%, 1~3일 전 취소 시 30% 환불된다. 당일에는 취소가 불가하다.
캠핑장은 우천시에도 정상 운영되며, 비가 온다고 해 당일 취소나 변경은 되지 않는다. 다만, 풍수해 및 천재지변 등으로 캠핑장 운영이 어려울 경우에만 100% 환불된다.
◇ 이용시간
오후 3시부터 다음달 오전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체크인 시 현장에 도착해 종합안내소에서 예약확인 후 입장권(팔찌)을 받아 입장하면 된다. 입장권은 체크아웃 시까지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입장권이 없을 경우 무단출입으로 간주되며 입장권을 다시 구매해야 한다.
◇ 이용 준수사항
쓰레기는 서울시 규격봉투에 담아 지정된 장소에 버리면 되고, 음식물 쓰레기 역시 지정된 위치에 비치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캠핑장 내에서 인라인, 자전거, 축구, 야구 등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운동은 금지돼 있다. 텐트 내에서 개별적인 취사는 안 되며 애완동물을 데려올 수 없다.
◇ 캠핑장 이용 팁
한강 여름캠핑장에선 샤워장을 운영하고 있다. 단, 샤워장에는 최소한의 샤워용품(비누)만 비치돼 있으므로 샤워장 이용을 원하는 이용객은 개인 샤워용품을 캠핑장에 지참해야 한다.
바비큐에 필요한 육류, 채소 등은 캠핑장 내 매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집게, 가위 등을 바비큐존에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
모닥불존에서 고구마도 구워 먹고 한여름 밤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고구마는 매점에서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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