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알차고 건강한 여름방학을 위해 서부 관내 영·유아, 초등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유아체육을 전담 강사를 초빙, ‘미니올림픽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미니 올림픽은 장애학생과 가족, 또래와 함께 참여하는 1일 체험프로그램으로 30일 영아팀 1조, 31일에는 유·초등팀 2조로 진행됐으며 8월 1일에는 영아팀 3조로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 종목은 ▲아이소파평균대 ▲밸런스바이크 ▲협동밴드 ▲플라잉디스크 ▲파라슈트 ▲고리던지기 ▲보드 ▲낚시 ▲빌리보 ▲타겟 맞추기와 같은 개인 경기를 했다. 두 팀으로 나눠 ▲사격 ▲과자 따먹기 ▲애드벌륜 놀이 ▲50m 전력달리기 ▲줄다리기와 같은 팀별 경기로 이뤄져 다양한 실내 종합 신체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니올림픽은 영유아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유대관계를 강화하며 평소에 신체 활동이 부족했던 가족들이 마음껏 뛰고, 구르며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화합의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특히 이번 미니 올림픽에는 아버지들의 참여율이 높고 가족 전원이 참여, 더욱 돈독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미니올림픽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영아 자녀를 둔 학부모는 “아이가 어려서 체육활동에 잘 참여할 수 있을지 걱정했었는데 다양한 활동 주제로 재밌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고, 아빠와 함께 온 가족이 여름방학 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춘희 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는 “미니 올림픽은 신체감각 발달이 특히 중요한 영·유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부모님, 형제자매, 또래들과 한마음이 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며, 신체활동을 통한 놀이를 통해 가족 간의 담합을 도모해 가족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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