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잘 크려면? 성장기 아이들에겐 '잠'이 보약
키 잘 크려면? 성장기 아이들에겐 '잠'이 보약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8.05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기 전에 음식물을 섭취하면 깊은 잠 어려워"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수면은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해준다. 수면에 관해서는 어른과 아이의 차이 또는 개인간의 차이가 있는 편이지만 나이가 어려질수록 정상적인 수면시간이 많이 필요해지는 것처럼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성장호르몬’의 24시간 분비량을 살펴보더라도 저녁 10시부터 12시까지의 시간대에 전체 분비량의 약 50% 이상이 배출되므로, 키가 잘 크도록 도와주려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이인규 아이엔여기한의원 오산점 원장의 도움말로 ‘잠이 보약’이 되기 위한 건강한 수면상태에 대해 알아본다.

 

꿈을 꾼다는 것은 깊은 수면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고, 이런 경우에는 성장호르몬 분비도 적어지는 경우가 많다. ⓒ베이비뉴스
꿈을 꾼다는 것은 깊은 수면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고, 이런 경우에는 성장호르몬 분비도 적어지는 경우가 많다. ⓒ베이비뉴스

 

◇ 잠자리에 들면 쉽게 잠이 들어야 좋아

 

잠들기 힘든 경우를 분석해보면 잠자는 시간 외에 잠을 자지는 않았는지, 늦게 잠들어서 늦게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등의 수면습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겠지만, 잠이 잘 들기 위한 인체의 기혈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 잠자는 시간이 충분해야 하고 잠은 일찍 자야

 

성장기 청소년을 기준으로 하루 7.5~8시간의 수면시간이 필요하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은 스스로 자신의 몸을 정화시키고 많은 양의 성장호로몬을 배출시키게 되므로 일찍 자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게 해주는 것이 키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또한 밤 12시 이후에 늦게 잠드는 것도 좋지 않다. 요즘 아이들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고 싶은 일들도 많아져서 잠 드는 시간이 자꾸만 늦어져 밤 12시를 넘기는 경우도 많다. 하루 중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가장 많아지는 밤 10~2시 사이에 깊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밤 10시 이전부터 잠자리에 드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 잠은 깊게 잘 자야

 

성장호르몬은 우리 몸이 가장 깊게 잠들어 있는 시간에 폭발적으로 분비된다. 요즘 아이들은 수면시간도 부족하지만, 짧은 수면 시간 동안에도 깊은 수면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비염이나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경우 깊은 수면을 방해해 아이들 몸의 성장을 자꾸 더디게 만든다.

 

또한 잠 자는 중 소변 등의 문제로 잠을 자주 깨면 좋지 않다. 한의학에서는 신장 기능이 약하면 소변을 자주 보고 잘 참을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키성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생각한다. 깊은 수면이 이뤄지도록 소변 등의 건강 문제가 있다면 미리 점검하고 체크해봐야한다.

 

◇ 수면 중에 꿈을 많이 꾸는 것은 성장에 방해

 

꿈을 꾼다는 것은 깊은 수면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고, 이런 경우에는 성장호르몬 분비도 적어지는 경우가 많다. 개인의 체질 문제 또는 다양한 요소가 꿈과 관련이 있지만, 깊은 수면을 이루지 못하고 꿈을 많이 꾸는 것은 성장장애의 요인이 된다.

 

◇ 잠자기 전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아

 

자기 전에 음식물을 섭취하면 깊은 잠을 자기도 어렵고 우리 몸은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서 머리는 잠을 자더라도 몸은 계속적으로 일을 하게 된다. 잠 자기 전 음식물 섭취를 피해야 깊은 수면이 이뤄져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며 키도 잘 크고 우리 몸 속의 피로물질 등 노폐물이 해독되어 가볍고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다.

 

이인규 아이엔여기한의원 오산점 원장은 “아이엔여기한의원에서는 ‘기체증’ 없이 건강한 아이, ‘수승화강’의 기혈순환이 제대로 이뤄지는 아이가 건강한 수면상태를 유지하고 잘 자라고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수면습관을 올바르게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한편으로 아이의 심리적 육체적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수면상태의 불균형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웨딩뉴스 기사제보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