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원서 맛 5개 영역에 대해 총 15차로 진행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달부터 지역 내 21개소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미각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미각 교육은 맛에 대한 5가지 영역(단맛, 짠맛, 신맛, 쓴맛, 맛의 조화)에 대해 영역별 3회씩 총 15차로 진행된다.
각 어린이집에서는 보육교사가 보건소에서 제공한 책자를 이용해 단맛, 짠맛, 신맛, 쓴맛이 나는 식품 알아보기, 건강한 맛과 건강하지 않은 맛 알기 등의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이어 전문 영양사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각 맛에 대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달 21일 보육교사들은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했다.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각 형성을 위해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가정에서도 미각교육이 병행될 수 있도록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맛 교육에 대한 안내문을 제공한다. 또 전문 영양사들이 어린이집에 방문해 싱거운 급식이 제공되도록 지도하는 사항도 포함돼 프로그램의 효과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심 건강관리과장은 “유아기의 건강한 입맛은 이 시기의 편식 예방은 물론 아이들의 평생 건강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어려서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세울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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