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이 개막했다
기다렸던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이 개막했다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8.21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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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24일 코엑스서 교육전과 용품전으로 개최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유교전은 국내 유일, 최장수의 어린이유아교육전으로 0~10세의 어린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이라면 잇 박람회로 꼽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세계전람
서울유교전은 국내 유일, 최장수의 어린이유아교육전으로 0~10세의 어린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이라면 잇 박람회로 꼽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세계전람

 

신나 하던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 이맘때쯤이면 엄마들의 마음은 조금씩 조급해진다. 아이 방학을 제대로 챙겨 주지도 못했는데 벌써 방학은 끝나가고 새 학기를 준비할 시간도 부족하다. 남은 기간 어떤 것을 해 줘야 할지 새 학기에 필요한 것은 뭔지 걱정은 많은데 언뜻 떠오르는 곳이 없다.
 
아이들의 솔직한 속마음과 좋아하는 것들을 알아보고 싶다면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32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어린이유아용품전(이하 서울유교전)을 찾아가 보자. 서울유교전은 국내 유일, 최장수의 어린이유아교육전으로 0~10세의 어린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이라면 잇 박람회로 꼽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풍부하고 유익한 도서·용품전으로 해마다 7~8만여 명에 육박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하는 서울유교전은 특히 이번 전시회에 1000여 개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행사로 진행 될 것으로 보여 관람객 수 또한 10만 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시회를 좀 더 알차게 둘러보고픈 스마트 맘이라면 아래 전시회 ‘미리보기’를 따라가보자. 일평균 2만 명 이상의 구름관중이 모이는 전시회에 사전정보 없이 갔다가는 혼잡한 부스에서 애먼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 우리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찾아서 살펴보기도 4일은 짧다.

 

정확한 미리보기를 위해서는 혹 3D안경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A홀과 B홀, 세미나실과 체험관을 넘나드는 고난도 입체 미리보기가 펼쳐질테니.

 

◇ 교육전- 아이 영어교재를 고른 워킹맘 김 씨

 

아침 10시 유치원에 다니는 6살 딸과 함께 온 워킹맘 김 씨(36)는 전시회 개관과 함께 A홀로 입장한다. 아직 잠이 덜 깬 딸은 일찍부터 깨운 탓에 졸린 눈을 연신 비벼대지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보석 찬란한 보물섬에 온 것처럼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150여 개에 달하는 도서출판, 영어교육, 학습지 전문 기업들이 각종 도서전집과 새로운 영어 교재들을 전시하고 학부모들의 관람을 도와주고 있어서다. 장원교육을 비롯해 메가북스, 북트리 등 유명유아전문 기업들이 최신국어·수학·논술·과학 등의 학습지와 학습 프로그램, 영재교육프로그램들을 전시하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튼튼영어, 리틀스마티 등 영어교재 전문 기업들이 영유아층을 위한 새로운 학습교재와 프로그램을 들고 부스를 개설했다. 리틀스마티는 우뇌를 자극하는 플래시교수법을 적용해 하루 10분으로 영단어를 쉽게 기억하게 하는학습체험 부스를 열었고, 제이와이북스는 총 96권의 책 리딩을 통해 어휘나 문장을 익히는 읽기학습을 선보이며, 그 외 메가북스, 잉글리쉬타임, 월드패밀리잉글리쉬 등도 영유아 영어 익히기 프로그램을 들고 스마트 맘들을 맞이한다.

 

아이가 쉽게 흥미를 붙일 수 있는 영어교재를 사주고 싶었던 김 씨는 각 부스들을 둘러보며 꼼꼼히 교재들을 살펴본 뒤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교재로 선택했다.

 

◇ 용품전- 산만한 아이를 위해 게임형 학습도구를 고른 주부 양 씨

 

유치원 입학을 앞둔 4살 아들을 둔 주부 양 모(39) 씨는 주의가 산만한 아이 때문에 늘 걱정이다.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 습관을 붙여주려 애쓰지만 아이는 잠시도 쉴 틈 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니기 바쁘다. 내년에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데 유치원에서도 저러면 어떡하지? 엄마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양씨는 아이가 한 곳에 앉아서 집중할 수 있는 학습도구나 숫자게임 등을 살펴보고 싶다.

 

B홀에서는 웅진씽크빅과 아이챌린지 등 교육전문 회사들이 아이들의 생활 습관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도서와 학습지를 전시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선생님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챌린지는 호비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아동용 수학교구 전문기업 플레이팩토에서는 초등교과 과정을 연계한 게임방식의 수학놀이교구를, 스마트 에듀모아에서는 한글과 수학연산을 시작하는 5~10세 아동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테블릿PC형 스마트학습기인‘스펀지’를 전시한다.

 

또한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행복한 바오밥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MCA샌드는 재미있는 모래놀이 용구들로 전시회를 꾸민다. 피콜리노, 북트리, 아이파크백화점 등 유아가구 전문기업에서는 다양한 유아가구를, 키즈웨어 전문브랜드 헤이든과 세이프베이비, 까꿍놀이터 등은 천연소재와 우수한 디자인의 아동의류들을 선보인다.

 

한편 해외 유명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부스도 있다.코모스에서는 독일의 필기구브랜드 파버카스텔 제품을,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에서는 캐나다의 무동력붕붕카‘플라즈마카’를 선보인다. 나울에서는크리에이티브베이비 아이매트, 범킨스 아트가운, 덱스베이비덱스침대안전가드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아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양씨는 부스를 돌며 전시된 학습도구들과 용품들의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과 상담도 하면서 교재들을 비교해 본 후 아이의집중력 향상에 가장 도우미 되는 게임형 학습도구를 선택했다.  

 

◇ 세미나·체험교실- 어린이집 커리큘럼을 고민하는 보육교사 현 씨

 

어린이집 보육교사 현 모(27) 씨. 새 학기 교육커리큘럼을 작성하라는 과제를 받고 고민이 크다. 대학에서 전공을 하기는 했지만 막상 실무에 적용하려니 뚜렷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주위에서 서울유교전에서 열리는 세미나와 체험교실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4일간의 세미나와 체험교실 일정을 확인하던 현 씨, 이런 교육전을 왜 지금까지 몰랐나 후회가 된다. 다음날 바로 하루 월차를 내고 오전부터 강연장을 찾았다.

 

하지만 이미 학부모들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초등교육관계자들로자리는 만석. 의자 사이를 비집고 겨우 뒤 쪽 구석 후미진 곳에 자리를 잡은 뒤 오늘의 세미나와 체험교실 일정을 살펴본다. 

 

강연장은 컨퍼런스룸과 강연장 1, 2로 구성돼 있다. 컨퍼런스 룸에서는‘베트남의 유아교육산업(에이빙뉴스)’, ‘글로벌 마케팅과 신흥판로 개척(KOTRA)’(이상 22일), ‘원감, 주임의 역할 200% 끌어올리기 전력 베스트3’등의 세미나가 진행된다.

 

또 강연장 1에서는 고전에서 배우는 부모의 역할, 유아성교육에 대한 사례를 통한 방향제시(이상 21일), 여성재취업, 창업을 위한 유망 국가자격증 미래전망(22일), 플레이팩토키즈 수학 체험교실(23일) 등의 세미나가요일별로 진행된다.

 

옆의 강연장 2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체험교실이 진행된다. 캔바스에 멋진 그림그리기, 우리아이 실 팔찌 만들기Loopdedoo, 고급 수제카드 만들기, Bubble DD의 버블뮤지컬 등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들이 4일동안 계속 진행된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전시회를 마감하는 오후 6시까지 세미나를 들은 현 씨. 현씨의 다이어리에는 어느덧 아이들이 좋아할 새로운 커리큘럼에 대한아이디어들로 빼곡하다. 

 

오늘도 우리 스마트맘들은 한박자 빠른 교육정보와 교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다. 직장인이라 다자녀의 엄마라 시간이 없어 걱정된다면 주말에 코엑스를 찾아가 보자. 제32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어린이유아용품전에서 찾을 수 있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은해외에서도 보기 어려운 모든 어린이·유아 용품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스마트한 교육솔루션을 총 망라돼 있어 스마트 맘들 사이에서 자녀교육을 위한 교육백화점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는 예비엄마 아빠와 초보부모들을 위한 임신출산 육아정보도 제공하고 태교부터 영유아 조기교육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자녀가 3세 이하인 경우 3시간 이내로 유모차를 대여해주고 2곳의 수유실이 운영된다. 수유실에는 전자레인지, 냉온수기, 기저귀 갈이대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지만, 시설들은 ‘엄마’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이전보다 참가업체 관련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했고, 전시회 입장방법 및 참가업체 리스트, 이벤트, 교통, 편의시설 등 관련 소식들도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유교전의 공식홈페이지(http://me2.do/xkoRGQS9) 또는 ㈜세계전람(02-3453-888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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