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용확대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효과는?
여성 고용확대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효과는?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8.22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세미나’ 개최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기업에 있어 여성관리자의 비율 높을수록 수익률 등 성과도 높은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위탁해 추진한 ‘여성고용 확대가 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효과’ 연구에 따르면, 최근 5년(2009~2013)간 여성관리자 비율이 증가하거나 여성임원이 있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자기자본이익율, 매출액수익률, 매출액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코스피(KOSPI)에 상장된 500인 이상 기업 170개사를 대상으로 여성 관리자 및 여성임원수와 기업의 재무성과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

 

이 연구결과는 여성가족부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공동으로 22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하는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표된다.

 

세미나의 1부에서는 여성정책 및 리더십 전문가인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가 ‘조직 내 양성평등 실천방안’을 중심으로 조직 내 양성평등이 왜 필요하며, 어떤 방식으로 변화해야 하는지 해외사례 및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김양희 대표는 특히 의사결정 집단이 전체 인구의 남성과 여성비율이 비슷할 때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여성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일·가정 양립 지원뿐 아니라 조직의 근본적인 변혁을 위한 종합적 정책 방침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부에서는 여성인재 활용 및 일·가정 양립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국내외 우수사례, 컨설팅 사례 등을 통해 논의할 계획이다.

 

3부에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정책전략센터에서 ‘여성고용 확대가 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효과’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연구를 주관한 강민정 박사(한국여성정책연구원)는 “이번 연구는 여성관리자 및 여성임원급의 활용이 기업 성과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이 장기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기관 등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TF 활동 등 여성고용 확대와 양성평등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웨딩뉴스 기사제보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