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삼포세대 탈출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경북도, 삼포세대 탈출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9.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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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전 페스티벌·웨딩 아카데미 등 정책 마련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경상북도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기에 선 20~30대 젊은 세대를 위한 출산 정책을 수립해 삼포세대 탈출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간다고 3일 밝혔다.

 

삼포세대란 불안정한 일자리, 학자금 대출상환, 기약 없는 취업준비, 치솟은 집값 등 과도한 삶의 비용으로 인해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하거나 기약 없이 미루는 세대를 말하는 신조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성인남녀 10명중 4명이 ‘삼포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포기한 것으로는 ‘결혼’이 51.5%로 가장 많았고, ‘연애’ 49.1%, ‘출산’ 39.6% 순 이었다.

 

경상북도에서는 삼포세대를 극복할 수 있는 커플 테크로서 젊은 층의 결혼과 출산에 관한 가치관 변화 및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 확산으로 행복한 연애·결혼·출산을 할 수 있도록 ‘행복한 결혼! 건강한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 시행 한다.

 

먼저 미혼 남녀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통해 비혼 및 만혼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고비용 결혼 알선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줌으로써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문화 정착을 위한 ‘도내 미혼남녀 결혼도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결혼준비를 위한 교육으로서 예비부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재무교육, 예비부부 소통교육, 자연임신교육 등 ‘스마트웨딩 아카데미’를 운영해 저 출산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행복한 결혼생활로 아이를 낳고 양육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주의의 만연으로 젊은 층에게 결혼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생각하는 의견이 증가함에 따라, 결혼 친화적 가치관 정립을 위해 전국 최초 대학교 사이버 교양과목을 개설, 15개 대학교에서 매년 4500명이 수강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수강전과 후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및 태도 변화에 대한 연구보고서에서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이에 따라, 더 많은 대학생들이 수강 할 수 있도록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출산 촉진 및 인구 증가를 위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활동 전개, 보건교육 강화로 인식변화를 유도하는 등 지속적인 시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순옥 경북도 여성정책관은 “출산 문제는 단순 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출산, 보육 인프라 구축 등 단편적인 대책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고 사회 전반적이며 총체적인 문제로 중앙정부차원의 사회, 문화, 경제, 교육제도 등이 개선되고 막대한 예산 투입도 동반 돼야 한다”며 “양질의 일자리창출 및 고용, 안정적인 주거정책지원 등 알찬 출산장려정책을 수립해 저 출산을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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