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에 신나는 한글놀이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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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9.26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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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10월 9일 한글날 개관 '한글 놀이터'와 배움터 등 어린이 체험공간 갖춰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25일 개관에 앞서 공개된 국립한글박물관 내부. ⓒ문화체육관광부
25일 개관에 앞서 공개된 국립한글박물관 내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이 10월 9일 한글날에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일깨우는 전시와 체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이다. 한글의 문자·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과학·산업·예술 등 여러 분야와의 소통을 통해 한글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심 기관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국가 대표 콘텐츠로서 한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8월 준공됐다.

 

박물관 전시 등 운영방향 정립을 위해 한글 관련 학계·단체, 디자인, 문화예술계 관련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개관위원회(위원장 홍윤표 전 연세대 교수)가 지난해 5월 발족됐으며, 올해 2월 국립한글박물관 직제가 시행되면서 개관을 위한 실무를 수행해왔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건축 연면적 1만 1322㎡로 지하 1층 및 지상 3층 건물과 문화행사·전시·교육 등이 가능한 야외 잔디마당과 쉼터를 갖추고 있다.

 

1층에는 한글누리(도서관)가 마련됐으며, 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아름누리(한글 문화상품점·찻집), 3층에는 기획전시실, 어린이를 위한 한글놀이터, 외국인을 위한 한글배움터 등이 들어섰다.

 

◇ 어린이와 외국인을 위한 배움과 체험의 공간 ‘한글놀이터’, ‘한글배움터’

 

‘한글놀이터’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즐겁게 놀면서 한글이 가진 힘과 의미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제1부 ‘쉬운 한글’에서는 한글을 만든 원리를 익히고, 제2부 ‘예쁜 한글’에서는 한글과 그림으로 생각을 표현하고, 제3부 ‘한글문예동산’에서는 한글과 관련된 문학과 예술을 특별전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 첫 번째 전시로 ‘자유로운 세상을 꿈꾼 영웅, 홍길동’이 열린다.

 

외국인들이 한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한글배움터’도 마련했다. 한글 자모의 종류와 구조, 자모 합자방법을 발음과 함께 살펴봄으로써 소리글자인 한글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으며, 한글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으로도 전시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한글박물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한글과 한글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자연 속 한글탐험’, ‘고전의 재해석’ 등을 비롯해 청소년, 교사 대상의 박물관 전시 연계 교육을 운영한다.

 

◇ 10월 9일 한글 디자인 타요버스 박물관서 이벤트

 

10월 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관식에는 한글을 사랑하고 발전시켜 온 학계·문화예술계 인사들과 한글자료 기증자, 인근학교 학생 등 각계각층의 국민들과 해외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한국어학당 학생들이 참석해 한글박물관의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들은 10월 9일(한글날)부터 관람할 수 있다.

 

10월 9일은 한글 디자인 타요버스가 박물관 앞에 정차하며, 버스에 탑승해서 한글 문제를 맞히면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시인 신달자 및 한글 디자이너 안상수의 책사람(휴먼북) 행사(10월 9일), 한글 주제 음악극 공연(10월 11일), 기획전시 참여 작가 10인과의 대화(10월 11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돼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의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 부지에 들어선 한글박물관은 용산가족공원과 산책로로 연결돼 있어 자연과 문화가 조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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