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연령과 성장판에 대한 '진실과 오해'
골연령과 성장판에 대한 '진실과 오해'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12.22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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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아이 성장 도울 수 있어"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경석 평택 아이조아한의원 대표원장. ⓒ평택 아이조아한의원
서경석 평택 아이조아한의원 대표원장. ⓒ평택 아이조아한의원


요즘 아이들은 일찍 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인다. 그러한 분위기와 맞물려 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아이들을 둔 부모님까지 아이의 키가 걱정돼서 검색도 해보고 주변에서 정보를 얻기도 한다. 하지만 성장판과 골연령도 있다고 하고 성장주사까지 있다는데 맞춰야 하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서경석 평택 아이조아한의원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골연령과 성장판에 대한 진실과 오해를 알아보자.

 

◇ 골연령(뼈나이)과 성장판은 다르면서 같은 것

 

성숙도는 키나 체중, 태어나서의 나이 등의 숫자와는 다르다. 아이가 태어나 미성숙한 상태에서 만 21살까지는 꾸준히 성숙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과정 중에는 키도 자라고, 근육도 늘고, 심장이나 간기능, 신장기능, 면역기능, 두뇌발달도 이뤄지고, 호르몬의 변화도 있게 된다. 그러면서 아이는 서서히 어른으로 자라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단지 키의 숫자만으로 본다면 그 의미를 크다 작다 할 수 없는 것이, 자기보다 키가 큰 아이의 성숙도가 더 빨라져 있다면, 당장은 크다 해도 그 비교대상이 자기 또래가 아닌 성숙도 해당연령의 아이들이어야 하고, 성장의 시간이 단축되기에 나중에는 작게 될 수도 있고, 자기 나이에 맞는 성숙도를 보이면서 키가 크다면 어른이 돼서도 큰 키를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단순히 키가 작고는 순간적인 판단이라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단순히 성장판의 개폐여부보다는 골연령에 의한 성장예측이 좀 더 무게를 갖고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 아이의 최종키는 부모로부터 50%, 환경적 요소로 50%

 

아이의 키를 결정하는 것은 유전이 90%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종종 계시다. 유전이 분명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지만 아이의 키는 환경적인 요소도 적지 않게 아이성장에 영향을 끼친다. 대체적으로 엄마 아빠가 크면 아이도 큰 경우가 많고 엄마 아빠가 작으면 아이도 작은 경우가 많다.

 

간혹 아빠가 어릴 때는 작다가 나중에 키가 많이 자란 경우는 아이들이 지금은 작아도 나중에 키가 자랄 수도 있다. 다시 말하자면 엄마 아빠는 바꿀 수 없지만 환경과 노력에 따라서 나머지 50%정도는 노력에 의해서 키를 키울 수 있다는 얘기다.

 

◇ 키 크는 주사?

 

키 크는 주사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뜻한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성장 호르몬이 아닌 이유로 맞게 됐을 때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해서 키가 안 크는 경우라도 만일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시기가 너무 늦어서 뼈의 성장이 끝난 후라면 성장 호르몬 주사로도 키를 크게 하기란 어렵다. 따라서 일단 아이가 키가 너무 작을 때는 늦지 않게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서경석 평택 아이조아한의원 대표원장은 "부모님들께서 아이성장에 대한 관심은 어느정도 다 갖고 계시지만 그 관심만큼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가진 부모님들도 많다. 검색이나 주변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의 검사를 추천한다"며 그릇된 정보가 아닌 정확한 처방으로 아이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아이조아한의원은 평택을 비롯해 서울성북점, 수원영통점, 부산서면점에서 어린이를 10년이상 진료한 한의사들이 주축이 돼 어린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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