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한국암웨이(주)가 자사 언더싱크 정수기의 급수관 끝 부분에 스케일(scale)이 발생해 무상 점검 및 부품 교환·세척 등의 사후 서비스를 오는 6월 말까지 실시한다. 스케일(scale)이란 금속면에 고착된 얇은 막의 물질을 의미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한국암웨이 정수기의 급수관(spout) 끝 부분에 스케일이 발생했다는 정보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급수관 끝 부분에 고여 있던 물에 잔류하는 미네랄 성분 등이 수분 증발 후 고착되면서 스케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스케일을 분석한 결과, 물속에 포함된 미네랄 성분인 칼슘 등으로 확인돼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나 소비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암웨이에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말했다.
한국암웨이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 2012년 3월 1일부터 2013년 10월 31일에 제조된 언더싱크 정수기의 급수관 약 6만 2000대에 대해 소비자가 요구할 경우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스케일이 발생한 급수관은 구조가 변경된 부품으로 무상 교환하거나 세척 등에 필요한 클리닝 키트를 무상 제공하는 등 사후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한국암웨이 기술지원센터(080-080-4949)로 연락해 무상 점검 후 교환 또는 세척 등의 사후 서비스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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